Anders Frederik Steen
Je Suis Comme Ça Et Alors?
France
White wine
Grenache Blanc
앤더스 프레드릭 스틴(Anders Frederik Steen)은 프랑스의 유명한 네츄럴와인 생산자이다. 앤더스는 와인을 제조하기 전 요리사이자 소물리에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와인을 다루며 블랜딩하는 것이 마치 요리하는 것 같다. 가장 재밌는 것은 매년 생산하는 와인의 이름을 바꾸는 것이다. 그는 매년 재배되는 포도가 바뀌고, 숙성하는 환경 또한 매년 다르니 항상 동일한 와인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새로운 이름으로 출시한다고 한다. 일리있는 말이다. 그는 포도를 수확하면서 포도를 맛보고 그 포도맛에서 주는 영감에 따라 이름을 짓는다.
오늘 소개할 네츄럴 와인은 'Je Suis Comme Ça Et Alors?'로 우리말로 굳이 번역해보자면 "난 그런식이야, 근데 뭐?" 정도로 번역될 수 있다. 도대체 이름만 보고는 와인 맛을 상상할 수가 없다 ^^;;
맛은 전형적인 네츄럴 와인이다. 네츄럴와인하면 떠올리는 전형적인 맛이다. 달면서도 시큼하고 어딘지 모르게 꼬릿한 향이 올라오는 바로 그런 맛이다. 조금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사과를 오래 묵혀둔 것같은 그런 느낌에 레몬의 시큼함, 오랜지 껍질의 청량함이 더해있다. 맛은 음미할 수록 재미있다. 전체적인 밸런스는 좋지만 이취가 없지는 않다. 그래도 계속 마시고 싶은 맛이다.
[기본정보]
Winery : Anders Frederik Steen
Grapes : Grenache Blanc
Region : France / Vin de France
Alcohol content : 12%
Allergens : Contains sulfites
[가격]
현지 거래가격은 €29,28(약 3.8만원)이다. 필자는 성수TBD(네츄럴 와인바)에서 9만원에 구매했다. 네츄럴와인은 호불호가 갈린다. 하지만 이 와인은 네츄럴와인이 생소한 사람도 마시기 쉬운편이다.
Anders Frederik Steen Je Suis Comme ça et Alors
A White wine from Vin de France, France. Made from Grenache Blanc. See reviews and pricing for this wine.
www.vivino.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