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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9

[감귤 소주] 시트러스 미상 25% 가격, 맛, 향, 후기 / 제주 감귤 증류주, 제주 감귤, 백종원 추천 술, 제주도 선물 시트러스, 미상 25%최근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전통주들을 출시하고 있다. 주류마켓에 가서 새로운 술을 발견할때마다 마음이 설렌다. 하지만 때로는 기대보다 특색이 없어 실망하기도 한다. 오늘 소개할 '미상 25%'는 최근 필자가 마셨던 전통주 중에 가장 매력있던 술이다. 주변의 지인이 괜찮은 술을 소개해 달라고 하면, 가장 먼저 권해주는 술이기도 하다. 미상 25%는 100% 제주 감귤을 원료로 만드는 100% 제주 술이다. 서귀포 신례리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시트러스'는 '미상 25%' 외에도 매력적인 주류 라인업을 가지고 있으니 관심있게 지켜볼만하다. 참고로, 증류주인 '미상'을 중심으로 증류하기 전단계(과실주)가 '혼디주'이고 '미상'을 오크통에 1년간 숙성한 것이 '신례명주'이다.https:/.. 2024. 7. 18.
[소주] 안동소주 일품 40% 가격, 맛, 향, 후기 안동소주 일품 40%  안동소주는 다른 증류주와 마찬가지로 몽골제국이 고려를 침공하면서 아랍의 증류기술이 전해진 것이 그 시작이다. 정확한 기원은 없으나 고려 충렬왕때 원나라가 일본을 침략하기 위한 병참기지로 안동에 머물게 되면서 유례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당시 원나라 병사들은 소주를 매우 귀하게 생각했는데, 사기진작 뿐마아니라 상처를 소독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안동소주는 그당시 매우 고급 술이었던 청주를 증류하면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의 안동소주는 '스카치 위스키'처럼 지리적 표시제가 적용되고 있다. 즉 안동지역에서 생산되어야지만 안동소주라는 이름으로 출시 할 수 있는 것이다. 2024년 현재는 약 8개의 다른 주류사에서 안동소주를 생산하고 있다. 쌀을 베이.. 2024. 4. 29.
[소주] 처음처럼 담금소주 키트 (커피 담금주, 사과 담금주) /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 후기 / 강릉소주, 강원도소주 / 담금소주 가격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 강원도를 대표하는 '술' 을 뽑아보라면 망설임없이 '처음처럼'을 선택할 것이다. 당연하지 않은가? 1926년 첫 생산이래 약 100여년간 강릉의 물을 바탕으로 꾸준히 소주를 생산해왔으니말이다. 말이 100년이지 강산이 변해도 10번은 변했을 시간이다. '처음처럼'이 지역술로 안느껴진다면 그것은 아마도 이미 전국 어디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을만큼 대중적인 소주의 대명사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 뿌리는 강원도 강릉이라는건 변함이 없다. 재미있는 것 하나 알려드리자면, 전 세계에 판매되는 모든 '처음처럼'은 모두 강릉 처음처럼 공장에서 생산된다. 어떻게 그 많은 물량이 생산되는지 의구심이 든다면 '브랜드 체험관'의 생산설비 견학을 꼭 보기바란다. 멍하니 자동화된 생산설비를 보.. 2023. 11. 5.
[소주] '맑은 강원' 가격, 맛, 후기 강원도 소주 '맑은 강원 19.5%'강원도의 명물 '장치찜'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가 재미있는 포스터를 발견했다. '맑은강원' 이라는 술인데, 강원도 DMZ와 금강산의 맑은 물로 만든다는 문구가 일단 눈길을 사로잡았다. 슬쩍 가격을 보니 5천원으로 다른 소주보다 천원이나 비쌌다. 잠시 고민하다.. ' 사장님, 여기 '맑은 강원'으로 한병 주셔요-'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흔한 희석식 소주와 다르지 않았다. 솔직히 필자는 희석식 소주는 맛을 음미하지않고, 그저 역한 맛을 느끼고 싶지않아 늘 입안에 털어넣는 스타일이라 희석식 소주의 미묘한 (조미료) 맛 차이를 기술하는 것에 별 흥미는 없다.  그 날의 기분에 따라 알콜향이 조금 독하게 느껴지기도 그렇지 않기도 하니까...  그래도 이번에 마시면서.. 2023. 8. 16.
[소주] 처음처럼 새로 가격, 맛, 향, 칼로리, 후기 / 롯데칠성 처음처럼 새로 처음처럼 '새로'는 롯데칠성음료에서 22년 9월 발매한 희석식 소주다.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다고 하지만 워낙 소량이고 실제 맛에서도 전혀 증류식 소주의 풍미는 느껴지지 않는다. 일종의 마케팅이다. 우리나라 희석식 소주의 과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진로의 제품인 '진로이즈백'을 겨냥한 롯데칠성의 라인업이다.녹색병을 벗고 투명한 병과 하얀라벨을 사용하였다. 청량한 느낌이 돋보이는데,마찬가지로 진로이즈백이 푸른색의 상징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진로이즈백이 옛날 아버지들이 마셨던 소주의 기억을 추억하는 기성세대에게 어필했다면, '새로'는 병의 모양(백자에 흐르는 물방울)을 펜시하게 디자인하면서 감각을 중요시하는 MZ세대에게 어필하고 있다. 소주 광고는 보통 당대 인기있는 여성 연예인이 도맡았.. 2023. 1. 14.
[복분자 소주] 만월(滿月) 24% 맛, 향, 후기, 가격 만월(滿月) 24% 만월은 복분자 증류주로 예천군의 특산주이다. 경상북도 예천은 복분자가 유명한 지역으로 '만월'은 다른 첨가물 없이 오로지 복분자 원액을 증류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붉은 빛깔의 색상이 매우 인상적이지만 이것은 증류한 원액에 과즙을 추가하여 만든 색상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증류를 하면 색은 투명해지기 때문이다. 복분자 증류주라 명칭하고 있지만, 흔히 우리가 부르는 증류식 소주의 일종이다. 기존의 소주와 다른점이라면, 주 재료가 곡물이 아니라 과실이라는 점이다. 더군다나 인위적으로 맛을 조절하기 위한 인공감미료도 첨가하지 않았다고 하니, 과실을 베이스로 만든 소주는 어떤 맛의 특징을 지니고 있을지를 생각해본다면 이 술에 더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향과 맛] 오래전부터 즐겨마시던 .. 2022. 12. 19.
[고구마 소주] '려(驪) 40% (쌀+고구마 블랜딩)' 가격, 맛, 향, 후기 고구마소주 '려(驪) 40% (쌀+고구마 블랜딩)' 독특한 소주 병 디자인과 힘차게 세겨진 이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려(驪)' 검은 말이라는 뜻이다. 한참을 서서 가만히 소주병을 바라보니, 이제서야 힘차게 달리는 검은 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눈길을 사로았던 디자인 만큼 소주 자체도 독특하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있는 증류식 전통소주는 기본재료가 쌀인 반면에 '려'는 주 재료를 한가지 더 쓰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고구마이다. 실제 마셔보기 전까지는 고구마에서 어떤 풍미가 날지 예상이 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극했다.  연속증류를 통해 무색 무취한 주정을 만들고, 그 주정에 감미료를 넣어 만드는 희석식 소주는 원 재료가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좋은 재료를 써도 연속증류를 통해 그 풍미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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