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통주7

[막걸리] 금정산성 막걸리 가격, 맛, 향, 후기 / 부산막걸리, 전통주, 전통누룩 금정산성 막걸리 8%수 많은 막걸리의 홍수 속에서 그저 빛. 금정산성막걸리를 소개하려고 한다. 왜 그저 '빛'이라는 표현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냐면, 저렴한 대중적인 막걸리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보기 드물게 전통 누룩을 이용해서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막걸리, 심지어 프리미엄 막걸리를 모두 포함하더라도 전통 누룩을 이용하여 만드는 막걸리가 과연 있기나 한단말인가?지금도 금정산성막걸리는 할머니들이 직접 발로 디뎌 둥근 모양의 누룩을 매일 500여개씩 만든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누룩은 발효를 거쳐, 누룩 꽃을 피운 후 다시 햇빛에 바짝 말린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살균하는 과정으로 '법제'라고 부른다.  법제가 끝난 후에도 한 달 정도의 별도 건조 과정을 거친 후, 비로서 술의 원료로 .. 2024. 4. 30.
[청주] 고성 양조장 전주청주 (前酒淸酒) 가격, 맛, 향, 후기 항아리로 빚은 수제 전통주 고성양조장 전주청주 (前酒淸酒) 통영 가는 길에 일부러 들른 경남 고성 양조장이다. 지역의 대표적인 수제 양조장인 '고성 양조장'은 항아리에 술을 빚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양조장과 다르게 대로에 면해있어 찾기 쉽다. 양조장에서 술은 무인 판매점에서 이루어지는데,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항상 사람이 있었다. 굉장히 재미있는게 막걸리에서 청주가 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술'들을 각각 상품화(막걸리/반전주/전주/전주청주/청주) 하고 있다. 맛의 베이스야 거의 같겠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농익은 맛은 각기 다를 테니 기회가 된다면 하나씩 맛보기를 권한다. 이 글에서 소개할 술은 필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다고 생각했던 '전주(前酒) 청주'이다. '전주(前酒)'는 누룩을 약 11일.. 2023. 4. 18.
[청주] 롯데칠성 '별빛 청하 스파클링' 가격, 맛, 후기 / 도수 / 술 / 판매 / 편의점 별빛 청하 스파클링 7% 별빛 청하는 롯데칠성음료에서 22년 4월 새로 출시한 청주이다. 사실 엄밀한 잣대를 드리대면 우리가 알고있는 청주는 아니고 '청주'와 '화이트와인(17% 첨가)'그리고 '탄산'을 블랜딩한 술이다. 탄산이 올라오는 모습을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에 비유하여 '별빛 청하'라고 작명하였다고 한다. 이름도 이름이지만 포장부터 기존 '청하'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새롭고 감각적인 느낌을 주고있다. 이러한 마케팅 포인트가 적중한 것인지 입소문을 타면서 23년 1월(출시 8개월)에 1,000만병의 판매고를 돌파했다고 한다. '별빛 청하'의 용량은 295㎖이다. [맛과 향] '별빛 청하'는 저도수(7도)에 스파클링이 첨가되어 깔끔하고 청량한 맛을 지향하고 있다. 잔에 따르면 은은한 노란 빛 사이로 스.. 2023. 3. 19.
[청주] 경주법주 화랑 가격, 맛, 향, 후기 [청주] 화랑(花郞) 13% ‘화랑’은 ‘금복주’의 자회사인 ‘경주법주주식회사’에서 제조하는 청주다. 제사주로도 사용하는 집이 많을만큼 대중적이다.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마트에서 술 섹션을 유심히 본 사람이라면 그리 낯설지 않을 것이다. 청주는 쌀로 술을 빚어 맑게 뜨는 윗술만 따로 모은 술을 통칭한다. 굳이 우리나라의 전통주와 일본의 사케의 차이를 구분하자면, 일본의 사케는 입국을 사용하고 우리나라 전통주는 누룩을 이용한다는데 있다. 재료가 다르니 제조방법도 당연히 차이가 있다. 앞서 장황하게 입국과 누룩을 설명한 이유는 바로 ‘화랑’이 국산찹쌀과 누룩을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만든 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주라는 이름 외 약주라는 구분을 함께 사용한다. *누룩은 자연상태에서 누룩곰팡이와 효모를 .. 2023. 1. 17.
[막걸리] 군북양조장 증약 생막걸리 가격, 맛, 향, 후기 군북양조 증약 생막걸리 6% 충북 옥천의 대표적인 지역막걸리로 자리잡은 증약막거리는 약 30여년의 시간을 버텨온 역사깊은 막걸리다. 밀가루를 주 원료로 하는 밀막거리로 구수한 단맛으로 정평이 나있다. 막걸리 제조시 전통누룩을 함께 사용하여 걸죽하고 구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알려졌다. [맛과 향] 누르스름한 색을 띄고있으며 생막걸리로 탄산이 올라오는 소리가 정겹다. 기대했던 것 처럼 전체적으로 달콤하면서 구수하다. 목을 넘기면 달콤함과 함께 탄산의 청량감과 시큼함이 함께 느껴진다. 알콜향이 거의 없어 누구나 거부감없이 마실 수 있을 듯하다. 와인잔에 따라보면 컵의 표면에 걸죽한 자국이 보일정도로 진한 느낌이 있다. [가격] 양조장에 들러 900ml기준으로 1,8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위 사진은 .. 2023. 1. 16.
[막걸리] 여산 양조장 생막걸리 가격, 맛, 향, 후기 여산 양조장 생막걸리 6% 지방에 일이있어 내려가던 중 전북 익산의 여산양조장을 들렀다. 굳이 길을 우회하면서도 양조장을 들를 수 밖에 없던 이유는 여산 생막걸리를 권한 지인이 정말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거절할 수 없는 신뢰감이 있어서이다. 처음 '여산 생막걸리'라는 여름을 듣고 낯설다고 느꼈지만 사실 전북에서는 나름 유명한 막거리라고 한다. 막걸리를 구매할 때 사장님께서 병마개를 완전 밀봉하지 않았으니 조심해서 가져가라는 말씀과 하루정도 지나고 마시면 더욱 맛있을꺼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참고로 '생막걸리'는 유산균이 숨을 쉴수있도록 하기위해 뚜껑을 완전히 밀봉하지 않는다. 여산 생막거리는 1969년부터 대를이어 막걸리를 생산하는 곳이다. 5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쌓여온 노하우와 전통방식으로 술을 빗는.. 2022. 12. 24.
[복분자 소주] 만월(滿月) 24% 맛, 향, 후기, 가격 만월(滿月) 24% 만월은 복분자 증류주로 예천군의 특산주이다. 경상북도 예천은 복분자가 유명한 지역으로 '만월'은 다른 첨가물 없이 오로지 복분자 원액을 증류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붉은 빛깔의 색상이 매우 인상적이지만 이것은 증류한 원액에 과즙을 추가하여 만든 색상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증류를 하면 색은 투명해지기 때문이다. 복분자 증류주라 명칭하고 있지만, 흔히 우리가 부르는 증류식 소주의 일종이다. 기존의 소주와 다른점이라면, 주 재료가 곡물이 아니라 과실이라는 점이다. 더군다나 인위적으로 맛을 조절하기 위한 인공감미료도 첨가하지 않았다고 하니, 과실을 베이스로 만든 소주는 어떤 맛의 특징을 지니고 있을지를 생각해본다면 이 술에 더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향과 맛] 오래전부터 즐겨마시던 .. 2022. 12. 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