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샤토 까르보니유 블랑 페삭 레오냥 (Chateau Carbonnieux Blanc, Pessac-Leognan 2019) 가격, 맛, 향, 후기
샤토 까르보니유 블랑 2019, 한 잔에 담긴 보르도의 고전미요즘 와인 시장은 마치 트렌디한 카페거리 같다. 신상 내추럴 와인이 쏟아지고, 라벨은 점점 예뻐지고, 포도 품종 이름도 잘 들어보지 못한 것들이 줄줄이 등장한다. 하지만, 가끔은 그런 화려한 변화 속에서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마치 오래된 클래식 앨범을 꺼내 듣는 느낌처럼. 그럴 때 추천하고 싶은 와인이 있다. 바로 프랑스 보르도에서 온 우아한 백포도주, 샤토 까르보니유 블랑 (Château Carbonnieux Blanc) 2019.샤토 까르보니유는 단지 “맛있는 와인”이라는 수식어만으로는 부족하다. 이곳은 13세기 수도승들에 의해 와인 양조가 시작된 유서 깊은 샤토(성)로, 수 세기 동안 왕실과 유럽 귀족의 식탁에 오르던..
2025. 6. 15.
[와인] 뤼나르, 블랑 드 블랑 (Ruinart, Blanc de Blanc) 가격, 맛, 향, 후기 / 샴페인 추천
뤼나르, 블랑 드 블랑 Ruinart, Blanc de Blanc 뤼나르, 블랑 드 블랑(Ruinart, Blanc de Blanc)은 1729년부터 샴페인을 생산해 온 거의 최초의 샴페인 하우스 중 하나이다. 샴페인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생산되고 있다. 뤼나르(Ruinart)라는 이름은 베네딕토회 수도사 '돔 루이나르트(Dom Ruinart)'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수도사 조카인 'Nicolas Ruinart'가 이 와이너리(Masion Ruinart)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뤼나르 와이너리는 전통적으로 가족경영을 유지해왔었지만, 현재는 명품기업 LVMH에 매각하였다. 참고로,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s)이라는 이름은 '화이트 샤르도네' 품종 100..
2024.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