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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酒有所)/위스키, 꼬냑42

[감귤 소주] 시트러스 미상 25% 가격, 맛, 향, 후기 / 제주 감귤 증류주, 제주 감귤, 백종원 추천 술, 제주도 선물 시트러스, 미상 25%최근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전통주들을 출시하고 있다. 주류마켓에 가서 새로운 술을 발견할때마다 마음이 설렌다. 하지만 때로는 기대보다 특색이 없어 실망하기도 한다. 오늘 소개할 '미상 25%'는 최근 필자가 마셨던 전통주 중에 가장 매력있던 술이다. 주변의 지인이 괜찮은 술을 소개해 달라고 하면, 가장 먼저 권해주는 술이기도 하다. 미상 25%는 100% 제주 감귤을 원료로 만드는 100% 제주 술이다. 서귀포 신례리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시트러스'는 '미상 25%' 외에도 매력적인 주류 라인업을 가지고 있으니 관심있게 지켜볼만하다. 참고로, 증류주인 '미상'을 중심으로 증류하기 전단계(과실주)가 '혼디주'이고 '미상'을 오크통에 1년간 숙성한 것이 '신례명주'이다.https:/.. 2024. 7. 18.
[리큐어] 크림 드 카카오, Crème De Cacao, Ve De Di (Marou chocolate) 가격, 맛, 향, 후기 / 마루 초콜릿 술, 베트남술, 베트남 기념품, 호치민 여행 크림 드 카카오 Crème De Cacao, Ve De Di (Marou chocolate) 베트남 술하면 '커피 보드카'를 떠올리지만, 조금만 자세히보면 개성있고 품질도 좋은 진(GIN)이 여럿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사이공 바이굴(Saigon Baigur)', '송 까이(Song Cai)' 그리고 '레이디 트리우(Lady Trieu)'가 대표적인데, 해외에서, 특히 미국에서 베트남 테루아를 내세우는 이 진(GIN)들이 생각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을 보면 무척 놀랄일이다. '베데디 (Ve De Di)' 역시 베트남 지역성(테루아)를 강조하며 굉장히 실험적인 진(GIN)을 만들고 있는 디스틸러로 2018년 설립되었다. 대표 브랜드는 '굿 진(Good GIN)'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아시안 .. 2024. 2. 25.
[위스키] 발베니 캐리비안 캐스크 14년 (The Balvenie Caribbean Cask 14 year old) 가격, 맛, 향, 후기 발베니 캐리비안 캐스크 14년 The Balvenie Caribbean Cask 14 year old 발베니 캐리비안 캐스크 14년(The Balvenie Caribbean Cask 14 year old)는 발베니에서 출시하는 정규 라인업 중 하나로 아메리칸 오크에서 14년동안 숙성한 후 캐리비안 럼을 담았던 오크통에서 6개월간 피니싱 처린된 싱글몰트 위스키다. '럼(rum)'이 사탕수수를 이용하여 만드는 만큼 위스키에 럼(rum)의 풍미와 특유의 스파이시함을 입힌 독특한 제품이다. *럼(rum) : 사탕수수를 착즙해서 설탕을 만든 후 남은 찌꺼기인 당밀이나 사탕수수 즙을 발효시켜 증류한 술 사실 이전 다른 글에서 설명한 적이 있는 내용인데, '발베니(Balvenie)'하면 떠오르는게 바로 '캐스크 피니.. 2023. 12. 13.
[위스키] 글렌알라키 10년 배치 9 (GlenAllachie 10 years CS batch 9) 가격, 맛, 향, 후기 글렌알라키 10년 배치 9 GlenAllachie 10 years CS batch 9 '글렌알라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살아있는 레전드라고 불리는 '빌리워커'다. 도대체 그는 어떤 비법을 갖고 있는건지 '빌리워커'의 코와 혀를 거치면 명품 위스키로 둔갑하는게 그저 신기 할 뿐이다. 맞다. 2017년 부터 이 살아있는 레전드가 지휘하는 스카치위스키가 바로 오늘 소개 할 '글렌알라키'다. '글렌알라키 캐스크 스트랭스(CS)' 시리즈는 일 년에 한 두번의 배치를 한정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언제까지 이런 방식으로 출시될 지 모르겠지만, 이 때마다 해당 배치가 큰 인기를 끌고있으므로 나름 성공적인 마케팅인건 분명하다. 심지어 지나간 배치는 다시는 생산되지 않는다는 희소성에 높은 가격으로 점핑하기도 한다... 2023. 12. 3.
[위스키] 조니워커 블랙 셰리피니쉬 (Johnnie Walker Black Label Sherry Finish) 가격, 맛, 향, 후기 조니워커 블랙 셰리피니쉬 Johnnie Walker Black Label Sherry Finish '조니워커 블랙 셰리피니쉬 (Johnnie Walker Black Label Sherry Finish)'는 조니워커 시리즈의 한정판 브랜드이다. '조니워커 시리즈'는 블랜디드 위스키로 여러 싱글 몰트 위스키를 혼합하여 만들고 있다. 이 위스키 역시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 '로우랜드', '스페이사이드' 그리고 '헤브리디스 제도' 증류소에서 엄선한 12년 이상의 숙성된 위스키 원액을 블랜딩 했다. 이 후 블랜딩한 원액을 셰리 와인을 담았던 캐스크에 추가 숙성하며 풍미를 완성하였다. '블랙라벨'은 '조니워커 시리즈' 중 전 세계 판매량이 가장 높은 제품이다. 그도 그럴 것이 12년 이상 원액을 사용하고 있음에.. 2023. 11. 6.
[위스키] 라프로익 10년 (LAPHROAIG 10 years)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가격, 맛, 향, 후기 / 피트 위스키 3대장 라프로익10년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Laphroaig 10 Year Old Scotch Whisky 라프로익(Laphroaic)은 '보모어', '탈리스커'와 함께 피트 위스키 3대장으로 불리며 높인 인기를 얻고있는 아일라 싱글몰트 위스키다. 피트향은 마치 병원에서 나는 소독약 냄새와 가까운데 몰팅과정에서 이탄을 태우는 과정에 향이 입혀진다. 피트향을 절대적으로 정량화하긴 힘들지만 보통 페놀 수치로 피트향의 강함을 추정할 수 있는데, 피트위스키 3대장과 비교해 본다면 라프로익(40-50ppm)은 '탈리스커(20ppm)'나 '보모어(25ppm)'에 비해 훨씬 강한 피트향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피트향은 위스키를 즐기는 사람들 중에도 호불호가 갈리는데, 피트향에 맛을 들이면 피트향이 나지않는 위스키는 싱.. 2023. 10. 29.
[위스키] 네이키드 몰트 블렌디드 몰트 스카치 위스키(Naked Malt Blended Malt Scotch Whisky) 가격, 맛, 향, 후기 네이키드 몰트 블렌디드 몰트 스카치 위스키 Naked Malt Blended Malt Scotch Whisky '네이키드 몰트 위스키'는 맥켈란, 하이랜드파크, 글렌로티스 등의 유명 셰리 위스키의 싱글몰트 원액만 섞어 만든 '블랜디드 몰트'로 가격대비 훌륭한 퍼포먼스 덕분에 '가난한 자의 맥켈란'이라는 별명을 갖고있다. 원래 이름은 '네이키드 그라우스(Naked Grouse)'였으나 2021년 리뉴얼하면서 '네이키드 몰트(Naked Malt)'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 블랜디드 몰트(Blended Malt) 싱글몰트 위스키 원액들을 섞어 만든 위스키로 퓨어 몰트(Pure Malt)라고도 불린다. 몽키숄더, 히비키가 대표적으로 알려져있다. 네이키드(Naked)라는 컨셉과 맞게 병에 어떠한 라벨도 없이 깔끔..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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