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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금정산성 막걸리 가격, 맛, 향, 후기 / 부산막걸리, 전통주, 전통누룩 금정산성 막걸리 8%수 많은 막걸리의 홍수 속에서 그저 빛. 금정산성막걸리를 소개하려고 한다. 왜 그저 '빛'이라는 표현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냐면, 저렴한 대중적인 막걸리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보기 드물게 전통 누룩을 이용해서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막걸리, 심지어 프리미엄 막걸리를 모두 포함하더라도 전통 누룩을 이용하여 만드는 막걸리가 과연 있기나 한단말인가?지금도 금정산성막걸리는 할머니들이 직접 발로 디뎌 둥근 모양의 누룩을 매일 500여개씩 만든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누룩은 발효를 거쳐, 누룩 꽃을 피운 후 다시 햇빛에 바짝 말린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살균하는 과정으로 '법제'라고 부른다.  법제가 끝난 후에도 한 달 정도의 별도 건조 과정을 거친 후, 비로서 술의 원료로 .. 2024. 4. 30.
[소주] 안동소주 일품 40% 가격, 맛, 향, 후기 안동소주 일품 40%  안동소주는 다른 증류주와 마찬가지로 몽골제국이 고려를 침공하면서 아랍의 증류기술이 전해진 것이 그 시작이다. 정확한 기원은 없으나 고려 충렬왕때 원나라가 일본을 침략하기 위한 병참기지로 안동에 머물게 되면서 유례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당시 원나라 병사들은 소주를 매우 귀하게 생각했는데, 사기진작 뿐마아니라 상처를 소독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안동소주는 그당시 매우 고급 술이었던 청주를 증류하면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의 안동소주는 '스카치 위스키'처럼 지리적 표시제가 적용되고 있다. 즉 안동지역에서 생산되어야지만 안동소주라는 이름으로 출시 할 수 있는 것이다. 2024년 현재는 약 8개의 다른 주류사에서 안동소주를 생산하고 있다. 쌀을 베이.. 2024. 4. 29.
[소주] 파란고래 스피릿2 (Blue Whale Spirit 2) 25% 가격, 맛, 향, 후기 / 강원도 양양소주, 능이버섯소주 파란고래 스피릿2 (Blue Whale Spirit 2) 25% 파란고래는 강원도 양양의 지역 소주다. 스피릿1(Sprit 1) 에서 스피릿6(Sprit 6)까지 총 6종류가 판매되고 있으며, 1에서 3까지는 25도, 4에서 6까지는 50도로 구성되어있다.  양양에서 생산되는 쌀과 지역 특산물인 송이(스피릿1), 능이(스피릿2), 오미자(스피릿3)를 사용하여 만들고 있다. 오늘 소개할 스피릿2는 능이버섯을 함유한 증류주이다.[맛과 향]잔에 따르니 증류주 특유의구수한 향기가 알콜과 뒤섞이며 코 끝을 자극했다. "그래, 이거지.. 이게 증류주지.. " 입안에 한모금 넣고 음미하니, 쌀의 구수함과 왠지모를 토스티함이 아주 부드럽게 느껴졌다. 물론 적당히 느껴지는 알콜부즈는 이 것이  25도의 소주라는 것을 잊.. 2024. 4. 29.
와인의 보관방법 및 보관 시 유의사항 / 개봉한 와인은 얼마나 보관 할 수 있을까 와인을 좋아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지름신이 강림하시어 나도모르게 두손 가득 들려있는 와인. 한두병씩 사다보면 어느새 가득 놓여있는 와인을 새삼스레 발견하게 된다. 근래에는 와인양조의 기술이 발달 하면서 와인보관에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대부분 문제가 없지만, 고급와인이나.. 좋아하는 와인을 보다 좋은 상태로 보관하길 원한다면 몇가지 유의사항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어떤 와인을 보관해야할까 맘에 드는 와인을 여러병 구입한 후 빠른 시간내 마셔야 하는지, 아니면 장기간 보관하며 천천히 마실지 고민이 들때가 있다. 뱅뱅 꼬지않고 직관적으로 와닿게 답변을 해보면, 값이 싼 와인은 굳이 보관할 필요없이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일반적으로 '화이트 와인'은 '레드 와인'에 비해 보관 기간이 짧고, 후 .. 2024. 3. 5.
[와인] 아키타니아 카베르네 소비뇽 2015 (Aquitania Cabernet Sauvignon 2015) 가격, 맛, 향, 후기 아키타니아 카베르네 소비뇽 Aquitania Cabernet Sauvignon 2015 Chile | Red wine | Cabernet Sauvignon 비냐 아퀴타니아(Viña Aquitania)는 샤또 마고(Château Margaux)의 오너였던 姑’폴 퐁탈리에(Paul Pontalier)’, 샴페인 볼링저 회장 ‘기스랭 드 몽골피에(GHISLAIN DE MONTGOLFIER)’ 샤또 꼬스 데스뚜르넬 오너 ‘브루노 프랏츠(BRUNO PRATS)’가 칠레의 유명 와인메이커 ‘펠리페 드 솔미니악(FELIPE DE SOLMINIHAC)’과 손잡고 만든 와인이다. 뭐, 한마디로 프랑스 와인의 레전드들이 칠레에 모여서 만든 와이너리인 셈이다. 칠레 천혜의 환경과 프랑스 와인 거장들의 만남으로 '프랑스 그랑.. 2024. 3. 4.
[와인] 그라모나 제사미 (Gramona Gessami 2022) 가격, 맛, 향, 후기 / 스페인와인, 바이오다이나믹, 왕십리 비노오라(Vino Ora) 그라모나 제사미 Gramona Gessami 2022 Spain / White wine / Moscatel 이 와인을 만드는 '그라모나(Gramona)' 와이너리는 스페인 페네데스 지역에서 1850년부터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자연과 환경을 중요시하여 지속가능한 농법을 사용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은 포도 재배과정에서 '바이오다이나믹(biodynamic)' 농법을 도입하여 나름 유명세를 얻고있다. 아직 논란은 있지만, 이 농법은 포도 재배과정에서 환경을 파괴하는 화학 제초제나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자연의 대체자원을 활용하는 개념이다. '그라모나 제싸미'는 와인메이커 '잠 그래모나(Jaume Gramona)'가 어린 시절 여름 정원에서 느꼈던 향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다. '제싸미.. 2024. 3. 4.
[진] 레이디 트리우 사파 시트러스 티 진 (LADY TRIEU LAB SERIES SAPA CITRUS TEA GIN) 가격, 맛, 향, 후기 / 베트남 진, 베트남 여행 기념품 레이디 트리우, 사파 시트러스 티 진 LADY TRIEU LAB SERIES SAPA CITRUS TEA GIN 이전 글에서 설명했듯이 베트남의 진(GIN)은 우리에게 알려진 것 이상으로 품질이 좋고 명성도 높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송 까이 (Song Cai)'나 '베데디(Ve de di)를 떠올릴 수 있는데, 이 술들과 더불어 오늘 소개하는 '레이디 트리우(Lady Trieu)'가 어쩌면 베트남에서 가장 잘 알려져있는 대중적인 '진(GIN)'일 것이다. '레이디 트리우(Lady Trieu)'에 대한 소개는 이전 글을 참조하길 바란다. [진] 레이디 트리우 메콩 델타 드라이 진 (LADY TRIEU LAB SERIES MEKONG DRY GIN) [진] 레이디 트리우 메콩 델타 드라이 진 (LADY T.. 202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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