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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6

[막걸리] 금정산성 막걸리 가격, 맛, 향, 후기 / 부산막걸리, 전통주, 전통누룩 금정산성 막걸리 8%수 많은 막걸리의 홍수 속에서 그저 빛. 금정산성막걸리를 소개하려고 한다. 왜 그저 '빛'이라는 표현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냐면, 저렴한 대중적인 막걸리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보기 드물게 전통 누룩을 이용해서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막걸리, 심지어 프리미엄 막걸리를 모두 포함하더라도 전통 누룩을 이용하여 만드는 막걸리가 과연 있기나 한단말인가?지금도 금정산성막걸리는 할머니들이 직접 발로 디뎌 둥근 모양의 누룩을 매일 500여개씩 만든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누룩은 발효를 거쳐, 누룩 꽃을 피운 후 다시 햇빛에 바짝 말린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살균하는 과정으로 '법제'라고 부른다.  법제가 끝난 후에도 한 달 정도의 별도 건조 과정을 거친 후, 비로서 술의 원료로 .. 2024. 4. 30.
[청주] 고성 양조장 전주청주 (前酒淸酒) 가격, 맛, 향, 후기 항아리로 빚은 수제 전통주 고성양조장 전주청주 (前酒淸酒) 통영 가는 길에 일부러 들른 경남 고성 양조장이다. 지역의 대표적인 수제 양조장인 '고성 양조장'은 항아리에 술을 빚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양조장과 다르게 대로에 면해있어 찾기 쉽다. 양조장에서 술은 무인 판매점에서 이루어지는데,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항상 사람이 있었다. 굉장히 재미있는게 막걸리에서 청주가 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술'들을 각각 상품화(막걸리/반전주/전주/전주청주/청주) 하고 있다. 맛의 베이스야 거의 같겠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농익은 맛은 각기 다를 테니 기회가 된다면 하나씩 맛보기를 권한다. 이 글에서 소개할 술은 필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다고 생각했던 '전주(前酒) 청주'이다. '전주(前酒)'는 누룩을 약 11일.. 2023. 4. 18.
[막걸리] 봉평 메밀막걸리 가격, 맛, 향, 후기 (봉평 메밀꽃축제 막걸리) 봉평 메밀막걸리 봉평 생 메밀막걸리는 강원도 평창에서 판매되는 지역 막걸리이다. 강원도 지역의 대형마트에서 그리 어렵지 구할 수 있다. '봉평'이란 이름을 생각하면,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이 먼저 떠오를 만큼 이 지역은 메밀밭이 아주 넓게 분포해있다. 이렇게 지역이 갖는 특색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 막걸리는, 쌀(국산쌀 70%)과 밀(미국산 25%) 외에 메밀(5%)을 첨가하여 제조하였다. 5%의 메밀이 어떤 맛의 조화를 이룰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맛과 향]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가장 큰 인상은, 단맛이 적고 약간은 심심하다는 것이다. 혹자는 이러한 맛을 가볍고 깨끗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사실 막걸리의 단맛이 적다는 것은 꽤나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보통 한식 안주들이 꽤나 자.. 2023. 4. 7.
[막걸리] 군북양조장 증약 생막걸리 가격, 맛, 향, 후기 군북양조 증약 생막걸리 6% 충북 옥천의 대표적인 지역막걸리로 자리잡은 증약막거리는 약 30여년의 시간을 버텨온 역사깊은 막걸리다. 밀가루를 주 원료로 하는 밀막거리로 구수한 단맛으로 정평이 나있다. 막걸리 제조시 전통누룩을 함께 사용하여 걸죽하고 구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알려졌다. [맛과 향] 누르스름한 색을 띄고있으며 생막걸리로 탄산이 올라오는 소리가 정겹다. 기대했던 것 처럼 전체적으로 달콤하면서 구수하다. 목을 넘기면 달콤함과 함께 탄산의 청량감과 시큼함이 함께 느껴진다. 알콜향이 거의 없어 누구나 거부감없이 마실 수 있을 듯하다. 와인잔에 따라보면 컵의 표면에 걸죽한 자국이 보일정도로 진한 느낌이 있다. [가격] 양조장에 들러 900ml기준으로 1,8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위 사진은 .. 2023. 1. 16.
[막걸리] 여산 양조장 생막걸리 가격, 맛, 향, 후기 여산 양조장 생막걸리 6% 지방에 일이있어 내려가던 중 전북 익산의 여산양조장을 들렀다. 굳이 길을 우회하면서도 양조장을 들를 수 밖에 없던 이유는 여산 생막걸리를 권한 지인이 정말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거절할 수 없는 신뢰감이 있어서이다. 처음 '여산 생막걸리'라는 여름을 듣고 낯설다고 느꼈지만 사실 전북에서는 나름 유명한 막거리라고 한다. 막걸리를 구매할 때 사장님께서 병마개를 완전 밀봉하지 않았으니 조심해서 가져가라는 말씀과 하루정도 지나고 마시면 더욱 맛있을꺼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참고로 '생막걸리'는 유산균이 숨을 쉴수있도록 하기위해 뚜껑을 완전히 밀봉하지 않는다. 여산 생막거리는 1969년부터 대를이어 막걸리를 생산하는 곳이다. 5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쌓여온 노하우와 전통방식으로 술을 빗는.. 2022. 12. 24.
[막걸리] 율촌주조공 '율촌 막걸리' 가격, 맛, 향, 후기 율촌주조공사 율촌막걸리 여수를 들르게 되면서, 인근에 있는 율촌양조장(율촌주조공사)에 방문했다. 막걸리가 맛있기로 유명해 꼭 가봐야할 막걸리 양조장으로 전해듣고 위시리스트에 기록해 놓던 양조장이다. 일전에 그리 늦지않은 시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문을 닫아 헛걸음 했던 기억이 있어, 일찍 찾아갔다. 다행히 사장님을 만나 반말(9l)을 구매하였다. 주의할 점은 양조장에 직접 방문하여 구매할때 술을 담을 말통을 꼭 준비해야한다. 병입된 막걸리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가격은 꽤나 저렴하다. 반말은 약 9리터로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병(750ml)으로 환산하면 병당 830원정도기 때문이다. (서울 장수막걸리 1,500원) 여수를 들르게 된다면 들러 반말 구매해보는 것은 어떤가? 말통에 가득찬 막걸리를 ..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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