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주3 [과실주, 전통주] 고흥 유자주 12% 가격, 맛, 향, 후기 고흥 유자주 12% 유자하면 고흥, 고흥하면 유자가 떠오른다. 전남고흥은 전국에서 가장많은 유자를 생산하는 곳이다. 따뜻한 햇살과 부드러운 해풍을 담아 다른 지방에서 생산된 것보다 향, 당도 그리고 맛이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이다. 고흥유자주를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손에 주어담았다. 마시기 전부터 고흥 유자의 상큼하면서도 달큼한 향이 연상되었기 때문이다. 일단, 병과 라벨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흰색바탕에 노란색으로 채색된 라벨과 글씨체가 유난히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일한 디자인이지만 알콜 도수에 따라 12%와 8%로 나뉘어 있었다. 필자는 12%를 선택다. 간단히 술에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건 이름처럼 고흥 지역 농가의 유자만을 사용했다는 것과 발효가 끝난 후에 숙성.. 2024. 5. 18. [과실주] 보해 복분자주 가격, 맛, 향, 후기 보해 복분자주 복분자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로는 술은 아마 '보해 복분자' 일 것이다. 보해 복분자는 보해 양조(주)의 대표상품으로 고창이라는 지역 이름이 붙어있어 지역 특산 술같지만 복분자 주를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대표적인 술이다. 복분자주의 기원을 살펴보면, 1960년대부터 선운산 부근 주민들이 고창의 야생 복분자를 밭으로 옮겨 재배하기 시작한 것을 시초로 보고있다. 당시 복분자주는 단순한 담금주 형태였는데, 현재의 과실주 형태로 발전시킨것은 1994년에 농림부의 추천을 받아 설립된 '고창명산품복분자주'다. 본격적으로 복분자주가 유명해진 계기는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 중 선운산 복분자주를 김정일 위원장에게 선물하면서 부터로, 이 후 보해양조의 고창 복분자주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게되었다. .. 2023. 12. 7. [복분자 소주] 만월(滿月) 24% 맛, 향, 후기, 가격 만월(滿月) 24% 만월은 복분자 증류주로 예천군의 특산주이다. 경상북도 예천은 복분자가 유명한 지역으로 '만월'은 다른 첨가물 없이 오로지 복분자 원액을 증류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붉은 빛깔의 색상이 매우 인상적이지만 이것은 증류한 원액에 과즙을 추가하여 만든 색상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증류를 하면 색은 투명해지기 때문이다. 복분자 증류주라 명칭하고 있지만, 흔히 우리가 부르는 증류식 소주의 일종이다. 기존의 소주와 다른점이라면, 주 재료가 곡물이 아니라 과실이라는 점이다. 더군다나 인위적으로 맛을 조절하기 위한 인공감미료도 첨가하지 않았다고 하니, 과실을 베이스로 만든 소주는 어떤 맛의 특징을 지니고 있을지를 생각해본다면 이 술에 더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향과 맛] 오래전부터 즐겨마시던 .. 2022. 12.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