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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酒有所)/청주, 사케, 막걸리

[막걸리] 율촌주조공 '율촌 막걸리' 가격, 맛, 향, 후기

by joosool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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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주조공사 전경

율촌주조공사 율촌막걸리

 

여수를 들르게 되면서, 인근에 있는 율촌양조장(율촌주조공사)에 방문했다. 막걸리가 맛있기로 유명해 꼭 가봐야할 막걸리 양조장으로 전해듣고 위시리스트에 기록해 놓던 양조장이다. 일전에 그리 늦지않은 시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문을 닫아 헛걸음 했던 기억이 있어, 일찍 찾아갔다. 다행히 사장님을 만나 반말(9l)을 구매하였다.

말통으로 막걸리를 판매한다

주의할 점은 양조장에 직접 방문하여 구매할때 술을 담을 말통을 꼭 준비해야한다. 병입된 막걸리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가격은 꽤나 저렴하다. 반말은 약 9리터로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병(750ml)으로 환산하면 병당 830원정도기 때문이다. (서울 장수막걸리 1,500원)

여수를 들르게 된다면 들러 반말 구매해보는 것은 어떤가? 말통에 가득찬 막걸리를 보면 부자가된 느낌이다.

 

[율촌주조공사 위치]

[향과 맛]

구수한 동동주를 마시는 듯 달콤하다. 술이라고 생각치 않으면 술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정도로 구수하며 달달하다. 자세히 맛을 음미하면, 곡물의 고소함과 막걸리 특유의 신맛도 옅게 느껴진다. 알콜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6%) 막걸리 위에 밥알이 둥둥 떠있는게 꼭 식혜같고 술이 아닌것같은 느낌인데... 서너잔 마시니 취기가 도는 것을 보니 술은 맞다. 술을 전혀 못하시는 어머님께 시음용으로 한잔 따라드렸는데, 거부감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었다. 깔끔하면서 달콤한 막걸리를 찾는다면 이보다 좋을 수는 없을듯하다.   

소분한 율촌말걸리

[가격]

말통을 준비해가면 반말(9l)에 10,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반말을 구매하기 부담스럽다면 인근 슈퍼에 들러 900ml기준 1,000원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왕이면 양조장에서 바로 구매하여 맛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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