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퀀트 터프넛 펫낫
Tuff Nutt Bianco d'Alessano 2022
레이블이 매우 흥미롭게 디자인된 '화이트 펫낫 델린퀀트 터프넛'. 이름에 붙어있는 '펫 낫(Pet nat)'은 ‘페티앙 나투렐’이라는 프랑스어를 줄인 말로 ‘와인을 만들 때 자연적으로 생성된 기포를 없애지 않고 유지하고 있는 와인이라는 뜻이다. 뭐, 과정이 어찌되었든 쉽게 이야기하면 네츄럴 와인 중 탄산감이 있는 와인을 '펫 낫'이라고 한다. 사실, 최초의 샴페인도 펫낫처럼 만들어진 내추럴 스파클링 와인이었다. 우연히 1차 발효가 끝나지 않은 채 병입된 와인이 자연 발효되어 생긴 기포로 우연히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사용하는 포도는 비앙코 달레사노(Bianco d'Alessano)로 이탈리아 남부 품종으로 남호주의 Riverland 지역에서 소량 생산된다. 복숭아, 사과, 멜론, 시트러스와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화이트와인 품종으로 네추럴 와인과 잘 어울린다.
델리퀀트(Delinquente)는 이태리어로 ‘비행의’ ‘불량의’ 뜻으로 룰을 깨고 그들이 하고자 하는 바를 추구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앞서 흥미롭다고 언급한 디자인 레이블은 “Ankles” 으로 알려진 애들레이드 지역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복잡하지 않고 재미있는 와인을 만드는 델리퀀트의 이상을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Winery : Delinquente
Grapes : Bianco d'Alessano
Region : Australia / South Australia / Lower Murray / Riverland
Wine style : South Australia Sparkling
Alcohol content : 12%
Allergens : Contains sulfites
[맛과 향]
펫낫은 샴페인과 다른 산뜻함이 있다. 가벼우면서 잘 익은 열대과일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델린퀀트 터프넛(Delinquente Tuff nutt 2022)'도 마찬가지다. 마시기 쉽고 풍성한 열대 과일의 아로마가 복합적인 풍미를 나타낸다. 어떻게 보면 화이트와인 이라기보다 과실향을 풍성하게 지닌 캐주얼한 탄산음료 같기도 하다. 파인애플과 복숭아 그리고 레몬, 라임의 상큼함이 섞인듯한 느낌이다.
탄산은 생각보다 톡톡쏘고 오래 지속되어 청량감을 준다. 달달한 향에비해 느껴지는 바디감으로 이게 술이라는 것을 자각할 수 있다. 목넘김 이후에 느껴지는 탄닌감도 있다. 필자는 해산물 요리와 함께 식사하며 즐겼는데, 가벼운 안주나 브런치와도 잘 어울릴 듯하다.
[가격]
'델린퀀트 터프넛(Delinquente Tuff nutt 2022)'은 와인매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만큼 대중적이다. 현지가격은 €15.5 (2.3만원)정도이며 국내에서는 23.10월 현재 가격은 4.5만원 ~ 5.5만원 정도로 판매되고 있다. 캐주얼하고 가벼운 네추럴와인을 찾고있다면 부담없이 즐길만 하다.
https://www.vivino.com/IT/en/delinquente-tuff-nutt-bianco-d-alessano/w/4161051?ref=nav-search
Delinquente Tuff Nutt Bianco d'Alessano
A Sparkling wine from Riverland, Lower Murray, South Australia, Australia. This wine has 181 mentions of citrus notes (citrus, grapefruit, lemon). See reviews and pricing for this 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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