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구수한 누룽지 같은 청주 '동학 1957' 가격, 맛, 향, 후기 / 청주추천, 사케추천

'청주 '동학 1957''은 충북 충주에서 생산된 청주로, 그 이름과 술의 맛에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주원료로 쌀과 입국(누룩), 효모를 사용해 두 번 발효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지역의 특성을 담은 자연의 맛을 강조한 술입니다.

 

'동학 1957'은 충주에 위치한 '천등산 박달재 자락'에서 나오는 지하암반수를 사용하여 빚어졌습니다. 이러한 자연의 물을 이용한 술은 물의 맑고 깨끗한 특성을 그대로 담고 있어, 술의 맛에 깊은 풍미를 더해줍니다. 

 

* 참고로 술의 이름인 '동학 1957'은 창립자의 이름과 탄생연도로 동학운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동학 1957'은 주정을 활용해 쌀에서 당분을 추출한 후 이를 고도화하여 알콜을 높이는 방식으로, 일본식 사케와 유사한 생산 방식을 따릅니다.

 

따라서 일본 사케와 비슷한 산미와 드라이한 특성이 나타나며, 전통적인 한국 청주보다는 더 깔끔하고 섬세한 맛을 제공합니다.

 

[맛과 향]

부드럽고 깊이 있는 누룩향

'동학 1957'의 향은 전통적인 청주 특유의 누룩향이 두드러집니다. 순쌀과 누룩에서 나오는 간장향이 감지되며, 이는 술의 깊이를 더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일본식 사케처럼 알코올의 강한 향은 없이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특징입니다. 또한 과일향이나 꽃향기는 느껴지지 않으며, 대신 약간의 간장, 된장 향이 섞여 있어 복잡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향을 제공합니다. 

 

마치 누룽지 사탕을 먹는 듯한 구수함이 느껴집니다.

 

달콤하고 드라이한 균형

술을 처음 입에 대면 자연스럽고 은은한 단맛이 퍼집니다. 이 단맛은 인위적이지 않고, 쌀에서 나온 자연스러운 단맛으로,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며 지나갑니다. 

 

주정이 많이 들어가 있어 상대적으로 드라이한 맛이 강조되는 점이 일본식 사케와 유사합니다. 산미는 거의 없으며, 쓴맛은 적당히 섞여 있어  인상적인 풍미를 자아냅니다.

 

술을 마신 후 여운은 길지 않지만, 술의 후미는 깔끔하고 깔끔한 마무리를 제공합니다.

 

[가격]

'동학 1957'은 가격대비 매우 뛰어난 청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술입니다. 이마트 등의 대형마트에서 4,000원 내외로 구매할 수 있으며, 건대 조양마트에서 3,80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적당한 무게감은 술을 마시기에 부담 없이 적당한 수준이며, 여러 사람과 함께 마시기에 좋습니다. 주정이 많이 들어가 있어 드라이한 특성이 두드러지지만, 그로 인해 자연스러운 단맛과 산미의 조화가 매력적입니다.

 

이 술은 특히 전통적인 청주를 좋아하지만, 일본식 사케와 같은 섬세한 맛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동학 1957'은 그 자체로 전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술로, 그 맛과 향에서 깊이 있는 만족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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