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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탐나불린 셰리 캐스크 에디션 (Tamnavulin Sherry Cask Edition) 가격, 맛, 향, 후기

by joosool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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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불린 셰리 캐스크 에디션
Tamnavulin Sherry Cask Edition

탐나불린은 'Double Cask'와 'Sherry Cask Edition' 두가지로 출시되고 있으며, 둘다 NAS(No Age Statement) 등급으로 숙성연수를 표기하지 않는 8년 이하의 저숙성 위스키이지만, 싱글몰트 위스키로 꽤나 좋은 평을 얻고있다.


특히 '탐나불린 쉐리 캐스크'는 일차적으로 아메리칸 오크통에 숙성한 후 3가지 유형의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로 후 숙성하여 복합적인 맛을 내는 것으로, 쉐리의 풍미를 좋아하는 국내 위스키 유저들에게 한동안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도 그럴것이 싱글몰트 위스키로 셰리캐스크 숙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저렴한 가격에 밸런스 좋은 풍미를 보이는 위스키는 쉽게 떠오르지 않기때문이다. 특히 부담없는 가격의 괜찮은 품질을 찾고있는 초심자에게 셰리향을 입은 '탐나불린 쉐리 캐스크 에디션'을 권하고 싶다.

* Tamnavulin Distillery
1966년 Invergordon Distillers에 의해 설립되었다. 증류소는 스코트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의 탐나블린(Tomnavoulin)이라는 작은 마을에 세워졌으며, 이 마을은 '리벳강'에 위치하고있다. '리벳강'은 '글렌리벳'의 수원이기도 하다. 2016년 들어 '탐나블린 더블캐스크(Tamnavulin Double Cask)'가 출시되며 시장에 본격적으로 등장하였다. 설립연도도 오래되지 않았지만, 실제 생산연도를 본다면 굉장히 젊은 증류소라 할 수 있다.

 

탐나불린은 'Double Cask'와 'Sherry Cask Edition' 두가지로 출시되고 있으며, 둘다 NAS(No Age Statement) 등급으로 숙성연수를 표기하지 않는 8년 이하의 저숙성 위스키이지만, 싱글몰트 위스키로 꽤나 좋은 평을 얻고있다. 

 

[향과 맛]

저숙성임에도 알콜브즈가 부담스럽지 않을만큼 적은편이다. 건포도, 말린과일, 오렌지껍질 그리고 꽃향기가 복합적으로 풍긴다. 향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만큼 밸런스가 좋다. 목넘김이 부드럽고, 쉐리캐스크 특유의 건포도향과 달콤한 꿀의 풍미가 피니쉬로 남는다. 약간의 스파이시함도 느껴져 맛을 더 풍요롭게 한다.

 

[가격]

22년 11월 조양마트에서 53,000원에 구매했다. 사실 얼마전까지 탐나블린 쉐리캐스크는 4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으나, 환율이 오르고 나서 전체적으로 위스키 가격이 상승한 것 같다. 5만원대에 구매한다 하여도 품질을 생각한다면 여전히 훌륭한 싱글몰트 가성비 위스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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