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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이야기

프랑스 와인등급 분류체계

by joosool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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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와인등급 체계

프랑스의 와인 품계제도는 시기별로 지역별로 매우복잡하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프랑스 정부에서 구분하는 등급제도는 아래의 4가지로 정리 할 수 있다. 


- 뱅 드 테이블(Vin de Table) 
  저가형 와인으로 테이블에서 부담없이 쉽게 마시는 와인을 지칭한다. 보통 지역의 표기가 없다. 

- 뱅 드 페이(Vin de Pays) 
  테이블와인보다는 품질이 좋으나 AOC등급을 받기위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와인이다. 예상외로 괜찮은 품질의 와인이 많고, 가격적 부담도 적다.

 

-뱅 델리미테 드 슈페리에 (Vin Delimites de Qualite Superieure)

 주로 프랑스 국내소비에 충당되며 프랑스 와인 생산량의 2%정도로 매우 소량이다. AOC수준보다 한단계 낮은 와인으로 엄격한 통제를 받지는 않았지만 비교적 질이 좋은 와인을 별도로 구분하였다.


- 아펠라씨옹 도리진 콩트롤레 (AOC, 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와인 등급 중 최상위 레벨이다. 지정된 생산지역과 품종만 사용하는 등 프랑스 정부에서 규정한 내용을 준수해야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프랑스 와인이 여기에 해당된다. 보통 줄여 AOC라고 부른다. AOC등급 내에서도 품질은 천차만별로 같은 등급이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참고] AOC 중 최상위 '그랑 크뤼 클라세 (Grand Crus Classe)'
     지역별로 의미는 조금씩 상이하지만, '그랑 크뤼(Grand Crus)' 라벨은 각 지역에 지정된 최고의 와인에 붙인다는 개념은 일맥상통한다. 해당지역은 총 8곳으로 아래와 같다.  


   * 보르도(Bordeaux), 메독(Medoc), 그라브(Graves), 쌩떼밀리옹(St-Emilion), 부르고뉴(Bourgogne), 샹파뉴(Champagne), 알자스(Alsace), 바뉼(Banyu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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