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떼땅져 리저브 브뤼 (Taittinger Reserve Brut) 가격, 맛, 향, 후기

떼땅져 리저브 브뤼 
Taittinger Reserve Brut

 

'신의 물방울'에 소개되어 더욱 유명해진 '떼땅져 리저브 브뤼 (Taittinger Reserve Brut)'는 섬세한 맛과 품질로 유명한 논빈티지(NV. Non-Vintage) 샴페인이다. 이 와인은 35개의 각기 다른 크뤼(cru)의 포도밭에서 생산된 포도를 블랜딩하여 만들며, 최소 3년이상 셀러에서 숙성한다. 

 

떼땅져(taittinger)는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도 손꼽히는 와이너리로 약 300ha의 넓은 빈야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샤르도네(Chardonnay) 품종 위주로 제작되는 기존 방식과는 다른 대안을 제안하는 대안적인 와이너리로 평가받고 있다.

 

* Chardonnay 40%, Pinot Noir & Pinot Meunier 60%

[맛과 향]

라임과 레몬 같은 상큼한 시트러스 향과 달콤한 꿀향의 발효가 우아하게 느껴지는 샴페인이다. 혀 끝을 간지럽히듯 바삭하고 상쾌한 느낌 또한 이 샴페인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이미지다. 

 

병을 열었을 때에는 많은 거품이 올라오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 미세한 거품이 길게 이어진다. 미세한 거품은 크리미한 질감으로 우아하다는 표현이 절로 떠오른다. 코 끝에는 향긋한 과실과 빵의 고소함이 먼저 다가왔다가, 뒤이어 복숭아, 시트러스와 바닐라 향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전체적인 향은 깨끗하다못해 싱그롭다.

 

입안에 넣고 음미하면 은은하게 퍼지는 꽃 향기로 마치 화원에 와있는 것같은 좋은 기분을 함께 선사한다. 동시에 생동감있는 스파클링과 부드러운 질감이 어우러진다. 피니쉬는 꽤 길게 유지되는데 전체적으로 단맛이 튀지않고 긴 여운과 균형감을 준다. 정말 좋아하지 않을래야 좋아할 수 밖에없는 훌륭한 샴페인이다. 

 

여느 샴페인처럼 식전주로 훌륭하지만, 적당한 산미를 지니고 있어 해산물, 셀러드, 스테이크 등 어떤음식과도 무리없이 잘 페어링 된다. 

 

[가격]

프랑스 현지가격은 45€(6.5만원)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 대형 주류매장에서는 8만원 내외로 구매 가능하다. 예전에는 훨씬 비쌋던걸로 기억하는데 물량이 많이 풀렸는지 품질대비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필자는 23년 11월 을지로 탭샵바에서 8.5만원에 구매하였다. 좋은 기회에 저렴한 가격을 만난다면 구매를 망설일 필요없는 좋은 샴페인이다. 

 

https://www.vivino.com/IT/en/taittinger-brut-reserve-champagne/w/1129619

N.V. Taittinger Brut (Réserve) Champag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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