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앤빔 샤도네이 나파벨리 2020
Post & Beam Chardonnay Napa Valley 2020
파니엔테(Far Niente)는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유명한 와이너리다. 파니엔테라는 이름은 이탈리어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without a care)'라는 의미이다. '무엇인가 인위적으로 꾸미는 것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 놔두면 그것 자체로 훌륭하다'라는 철학을 담고있다.
무엇보다 파니엔테는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샤도네이(Chardonnay)로 유명하고 명성이 높지만, 1885년 지어진 석재 와이너리(건물)로도 잘 알려져있다. 수작업으로 마감한 벽과, 삼나무 탱크 그리고 종탑이 있는데 파니엔테의 장인정신을 상징한다. '포스트 앤 빔' 역시 이 와이너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브랜드로 알려져있다.
포스트앤빔 샤도네이(Post & Beam Chardonnay)는 나파밸리(Napa Valley)에서 재배되는 샤르도네 포도로 만들어진 화이트와인이다. 프렌치 오크와 아메리칸 오크를 조합하여 약 9개월간 숙성한다. 처음 병을 오픈하면 망고, 꽃향기와 함께 나파밸리 특유의 향(오크의 잔향)을 느낄 수 있다.
입안에 한입 머금으면 전체적으로 잘 익은 사과와 열대과일의 달콤함이 느껴지면 이어서 옅은 바닐라와 향신료가 따라온다. 적당한 산미가 입안에 청량감을 돋군다. 전체적으로 꽤나 풍성한 향과 맛을 내는 훌륭한 와인이다. 어디에나 무난하게 페어링할 수 있으나 해산물과 (기름진)회에 특히 잘 매치된다.
[기본정보]
Winery : Post & Beam
Grapes : Chardonnay
Region : United States / California / North Coast / Napa County / Napa Valley
Wine style : Napa Valley Chardonnay
Alcohol content : 14.5%
Allergens : Contains sulfites
[가격]
현지 판매가격은 34.99$ (약 47,000원)이다. 국내는 와인매장에서 약 6.0만원 ~ 7.5만원 사이로 판매되고 있다. 필자는 이마트 와인장터에서 6.3만원에 구매하였다. 물량은 꽤나 많은 편으로 와인매장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https://www.vivino.com/US-CA/en/post-beam-oak-ville-chardonnay/w/8785578?year=2020&price_id=31260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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