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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주, 전통주] 고흥 유자주 12% 가격, 맛, 향, 후기

by joosool 202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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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유자주 12% 

유자하면 고흥, 고흥하면 유자가 떠오른다. 전남고흥은 전국에서 가장많은 유자를 생산하는 곳이다. 따뜻한 햇살과 부드러운 해풍을 담아 다른 지방에서 생산된 것보다 향, 당도 그리고 맛이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이다. 고흥유자주를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손에 주어담았다. 마시기 전부터 고흥 유자의 상큼하면서도 달큼한 향이 연상되었기 때문이다.

 

일단, 병과 라벨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흰색바탕에 노란색으로 채색된 라벨과 글씨체가 유난히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일한 디자인이지만 알콜 도수에 따라  12%와 8%로 나뉘어 있었다. 필자는 12%를 선택다. 

 

간단히 술에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건 이름처럼 고흥 지역 농가의 유자만을 사용했다는 것과 발효가 끝난 후에 숙성과 여과 그리고 살균을 거치는데까지 2달이상의 시간을 담았다는 표현이었다. 

 

[맛과 향]

일단 잔에 따르면, 연노랑 빛과 함께 상큼한 유자향이 느껴진다. 입안에 넣는순간 느껴지는 첫인상은... 달다. 마치 유자차를 차갑게 마시는 듯한 느낌처럼 달다. 목넘김 이후 코 끝으로 살짝 느껴지는 알콜향이 이게 술이라는 것을 상기 시키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렇다.

 

물론 달콤함 속에 유자의 상큼한 산미가 어우러져 있다. 새콤달콤의 전형적인 맛이랄까.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가볍게 즐길 수 있을정도로 그저 맛있다. 부담없이 가볍게 한잔하기 좋다. 특히 12도라는 도수를 생각하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술의 느낌이 거의 없다.

 

사실, 필자의 개인적인 취향은 달달한 향은 좋아하지만, 맛 자체가 달달한 술은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유자 하이볼. 진저에일과 혼합한 고흥 유자주는 달콤한 유자향을 풍기는 청량한 과실주로 손색이 없었다. 술같이 않게 홀짝 홀짝 마시다보니.. 어느새.. 햏- 

 

고흥 유자주를 이용한 하이볼도 추천

 

[가격]

필자는 24년 4월 건대입구에 있는 조양마트에서 13,000원에 구매하였다. 12%보다 도수가 낮은 8%는 11,000원으로 조금 더 저렴했다. 개인적으로 최근 와인의 성지 '조양마트'에 궁금증을 유발하는 전통주들이 많이 입점되어 너무 반가웠는데, 전통주에 관심이 있지만 구하기 어려웠던 분들은 한번 들려보기를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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