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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이야기

과음 후 숙취(술병)를 해소하는 방법, 해장하는 법

by joosool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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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후 숙취(술병)를 해소하는 방법

숙취는 섭취한 알콜이 대사되면서 일어나는 갈증,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의 부작용을 말한다. 우습게 생각할 수 없는게 심한경우 몇일을 몸살로 알아 눕게되기도 한다. 맞다. 그게 바로 술병이다. 숙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에탄올을 분해하며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원인이라고 보는게 정설이다. 

 

과일에 함유된 과당을 발효시키는 '양조주'나 곡물의 전분을 당화시켜 효모의 작용을 통해 발효하는 '발효주'가 불순물이 적은 '증류주'에 비해 숙취가 강하다. 경험한 사람은 알겠지만, 특히 막걸리나 와인에 의한 숙취는 정말 지독할 정도로 사람을 힘들게 한다. 

 

숙취를 해소하기 위한 기본 방법은 '당분섭취', '배출+수분보충' 그리고 '휴식+영양보충'이다.

 

 

1. 당분섭취

알콜을 섭취하면 몸에 혈당을 떨어트려 알콜 해독능력을 저하시킨다. 충분히 당분을 섭취하여 알콜 해독능력을 유지시켜줄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꿀물이 있다. 꿀 자체가 해독능력이 있다기 보다는 물과 희석했을때 당분과 수분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꿀물은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은 온도로 마시기를 권한다. 위장에 자극을 주면 구토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꿀이 없다면, 꿀 대신 설탕이나 달콤한 음료로도 동일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2. 배출 + 수분보충

체내에 누적된 알콜을 빠르게 배출하여 몸을 정상화 하는 방법이다.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음료로 녹차가 있다. 특히 녹차가 갖고있는 테아닌 성분은 에탄올 해독에도 도움을 준다.

 

커피도 이뇨작용을 촉진하지만 카페인이 높아 권장하지 않는다. 특히 커피를 과다섭취했을 시, 필요이상의 수분과 전해질도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땀을 흘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 온수샤워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술이 깨지않은 상태에서 사우나는 위험하니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배출한 수분 만큼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이온음료나 과일(수박)을 섭취하는 것도 권장하다. 특히 요즘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코코넛 워터'를 추천한다. 코코넛워터는 숙취해소를 돕는 칼륨이 이온음료에 비해 5배 이상 많기 때문이다. 

 

3. 휴식+영양보충

어느정도 숙취가 가라앉고 있다면 빠른 회복을 위해 영양보충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구비하고 있는 종합비타민이 있다면 한알 복용하자. '비타민B'는 알콜분해를 촉진하고 '비타민E'는 간장 운동을 활성화 하기에 숙취에 도움이 된다. 빈속에 복용하면 위를 자극하게 되므로 식후에 복용하는게 좋다.

 

식사는 보통 해장국으로 통하는 북어국, 선지국, 콩나물국이나 동치미, 냉면, 밀면 등을 추천한다. 앞에서 언급한 음식들은 '아르기닌'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어 에탄올 분해를 촉진시킬 뿐만아니라 영양보충에도 좋다.

 

그래도 숙취가 풀리지 않는다면?

 숙취가 풀리지 않아 고통스럽다면, 병원에 들러 영양제가 담긴 수액을 맞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다. 가장 번거롭고 비용이 발생하지만 안전하고 가장 빠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수액에는 포도당, 비타민, 간장보호제 등의 영양제와 해독제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장술은 정말 해장이 될까?

이론적으로 숙취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정 시간을 두고 알콜을 섭취하여 숙취 원인인 에탄올이 분해되지 않은 채 체외로 배출하는 원리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론으로만 가능하다고 보는게 맞겠다. 숙취의 고통을 잠시 완화할 수 있겠으나, 오히려 해장술로인해 간의 부담을 높히고 숙취의 지속시간도 길어질 수 있다  
 

편의점 숙취해소제는 효과가 있을까?

숙취가 일어난 후 숙취해소제가 숙취해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부족하다. 사실상 숙취가 발생한 이 후 마셔봐야 큰 효과를 느끼기 어렵다. 다만, 음주 전 복용했을 시 위벽을 보호하는 등 영향성분에 따라 숙취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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