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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이야기

와인에서 '바디감', '탄닌감', '드라이함'은 무슨 뜻일까 / 바디감이란?, 탄닌감이란?

by joosool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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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감'이란?

와인의 바디감은 그것이 입안에서 느껴지는 무게나 질감을 말한다. 이것은 주로 와인의 알코올 함량, 탄닌, 당도 등에 의해 결정되는데, 가벼운 바디의 와인은 입안에서 가벼운 느낌을 주는 반면에, 무거운 바디의 와인은 더 뚜렷하고 무게감 있는 느낌을 줍니다. '산은 산이로다' 같은 당연한 표현이기도 한데.. 다시한번 표현해보면 '가벼운 바디'의 와인은 통통 튀는 과일의 맛이 주를 이루고, '무거운 바디' 와인은 진하고 농축된 과일이나 향기가 더 풍부하고 깊은 맛을 낸다. 음.., 혹자는 이해하기 쉽도록 '물'과 '우유'를 비교했을대 느껴지는 질감과 무게감을 바디감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바디감은 가벼운(light-bodied), 중간의(medium-bodied), 무거운(full-bodied)으로 나누지만 사실 그 스펙트럼이 촘촘해서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표현 될 수 있다. 

 

'탄닌감'이란?

탄닌감은 쉽게말하면 포도껍질을 씹었을때 떫더름한 느낌을 나타낸다. 이러한 탄닌은 와인의 색, 맛, 향, 그리고 입안에서의 느낌을 형성하는데 깊게 관여한다. 탄닌은 보통 건조하면서 산뜻한 느낌을 주며, 입안의 특정 부위에 거친 느낌이나 수축감을 줄 수도 있어 맛을 풍부하게 느끼게한다. 혹자는 탄닌감을 설명할때 익지않은 감을 베어물었을때 떫어서 입안이 쪼그라들고 마르는 느낌으로 표현하는데, 맞다. 포도껍질의 탄닌과 안익은 감의 떫은 맛의 성분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탄닌감은 통상 레드 와인에서 더 도드라지는데, 이는 레드와인이 통상 포도의 껍질, 씨, 줄기를 모두 사용하여 추출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양의 탄닌은 와인에 구조와 균형을 부여하고, 와인을 오래 보관할 때 도움을 준다. 물론 지나치게 많은 탄닌은 와인을 더 거칠고 마른 맛으로 만들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과 조화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드라이함'이란?

와인에서 '드라이하다'는 일반적으로 '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와인은 주로 탄닌이나 산도 등 다른 특징들이 두드러지며, 맛이나 향이 부드럽고 건조하게 느껴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레드와인 중 드라이한 와인이 많은데 이는 포도 껍질과 씨에서 나오는 탄닌이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와인의 드라이함은 달지 않은 덕분에 와인을 향과 맛을 더 복잡하게 느끼게하고 은은한 향과 풍미를 더욱 부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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