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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이야기

와인의 보관방법 및 보관 시 유의사항 / 개봉한 와인은 얼마나 보관 할 수 있을까

by joosool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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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좋아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지름신이 강림하시어 나도모르게 두손 가득 들려있는 와인. 한두병씩 사다보면 어느새 가득 놓여있는 와인을 새삼스레 발견하게 된다.  근래에는 와인양조의 기술이 발달 하면서 와인보관에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대부분 문제가 없지만, 고급와인이나.. 좋아하는 와인을 보다 좋은 상태로 보관하길 원한다면 몇가지 유의사항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어떤 와인을 보관해야할까

맘에 드는 와인을 여러병 구입한 후 빠른 시간내 마셔야 하는지, 아니면 장기간 보관하며 천천히 마실지 고민이 들때가 있다. 뱅뱅 꼬지않고 직관적으로 와닿게 답변을 해보면,  값이 싼 와인은 굳이 보관할 필요없이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일반적으로 '화이트 와인'은 '레드 와인'에 비해 보관 기간이  짧고, 후 숙성에대한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굳이 오랜시간 보관할 필요가 없다. 

 

- 저가형 와인 : 보관 없이 곧장 마시는 것이 좋다.

- 고가의 와인  : 보관의 과정을 거치되 권장하는 기간을 넘겨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통상 레드 와인은 5~8년, 화이트 와인은 3~5년의 라이프 사이클을 가지므로, 빈티지를 확인해 해당 연한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겠다. 

- 포도의 종 : '까베르네 소비뇽' 처럼 결이 단단한 경우 상대적으로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이와 달리 '피노누아' 품종처럼 질이 섬세한 경우는 장기 보관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그랑 크뤼와 같은 부르고뉴의 질 좋은 와인은 예외로 한다. 

 

보관 시 유의사항

1. 레드 와인은 18℃ 수준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

사실 와인의 보관 온도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견해가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상적인 온도는 상온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이야기한다. 상온이라 함은 섭씨 18℃ 수준을 가리킨다. 온도의 차이가 반복될 수록 부케에 영향을 미치고 코르크 마개의 방수조절 기능에도 결함을 준다 

 

2. 직사광선이나 밝은 불빛은 피한다.

직사광이나 밝은 조도의 불빛은 피하는게 좋다. 와인은 연과 빛에 의해 그 질이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병이 투명한 스파클링 와인이나 방향이 풍부한 화이트 와인은 햇빛에 결정적으로 손상을 입으므로 특히 주의한다.

 

3. 적정수준의 습도를 유지한다. 

습도는 와인의 질을 제대로 유지하는데 있어서 필수 조건이다. 너무 건조한 경우 코르크를 통해 수분 등이 증발해 와인의 틀을 깰 소지가 있다. 통상 적정 습도는 70~80%수준이다.

 

4. 와인병은 수평으로 눕혀 보관한다.

와인병을 세운 채 오랫동안 보관하면 코르크의 전조현상으로 병 속의 수분이 공기 중으로 방출되게 되므로 눕혀서 보관토록 한다. 물론 모든 와인 병을 눕혀서 보관하라는 것은 아니다.  스파클링 와인은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나으며, 마데이라 와인도 산화의 징후가 있을 때는 세워서 보관한다. 참고로 코르크가 아닌 스크류로 된 와인이라면 굳이 눕혀서 보관할 필요는 없다.

 

5. 영하 4°C 이하의 온도는 금물이다.

통상 낮은온도의 냉장보관은 와인의 화학적 변화를 늦추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영하의 온도 특히 와인의 빙점인 - 4°C에 이르면 알콜과 물이 분해되어 밸런스가 무너지기도하며, 때로는 침전물이 발생하기도한다.

 

끝으로 마시다 남은 와인은 최대 3일을 넘기지 말고 마시기를 권한다. 와인을 개봉한 순간부터 산소와 와인이 접촉하며 산화작용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산화작용이 오래 진행되면 와인은 마치 식초와 같은 물질이 된다. 한번 개봉한 와인은 아무리 잘 봉한다해도 산화를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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