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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이기갈 꼬뜨 뒤 론 블랑 2022 (E.Guigal Cotes du Rhone Blanc) 가격, 맛, 향, 후기 / 가성비 와인 / 탭샵바 와인 추천

by joosool 2024.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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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갈, 꼬뜨 뒤 론 블랑 2022
E.Guigal, Cotes du Rhone Blanc

프랑스 - 론 - 이 기갈

비오니에 70%, 루산느 10%, 마르산느 9%, 끌레레뜨 8%, 부르불랑 3%

 

이기갈(E.Guigal)은 프랑스 론(Rhone) 최고의 생산자이다. 1946년 에띠엔 기갈(Etienne Guigal)이 꼬뜨 로띠의 오래된 마을 앙퓌(Ampui)에 와이너리를 설립하며 역사가 시작됐다. 지금은 아들인 마르셀 기갈(Marcel Guigal)과 손자인 필립 기갈(Philippe Guigal)이 운영을 맡고 있으며 특히 마르셀 기갈은 영국의 와인전문지 선정 ‘2006년 올해의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 

 

이기갈(E.Guigal)의 주 생산지인 론(Rhone) 지방은 북부와 남부로 나뉜며, 북부 꼬뜨뒤론은 대륙성 기후, 남부 꼬뜨뒤론은 지중해성 기후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기갈은 북부와 남부에 걸쳐 폭넓게 다양한 품종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론 지방의 와인은 보르도나 부르고뉴 와인에 비해 알코올 도수가 1-2도 정도 높고 묵직한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맛과 향]

'이기갈, 꼬뜨 뒤 론 블랑'은 밝은 투명한 황금색을 띈다. 잔에 따르면 '비오니에' 품종 특유의 복숭아, 살구 그리고 향긋한 꽃향기가 코 끝을 자극한다. 특히 꽃향기는 복숭아향과 뒤섞여 은은하면서도 달콤하다. 입안에 가져가면, 청량한 배와 복숭아 그리고 꿀이 복합적으로 뒤섞이게 된다. 혹자는 이 복합적인 향이 아카시아 꽃향기로 느껴진다고 한다.

 

특히 적절하게 느껴지는 산미가 좋았고, 전체적으로 달지는 않지만 향으로써 달콤한 느낌을 주는 것도 좋았다. 인상적인 부분은 품종(비오니에) 특유의 알싸한 향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향이 전체적인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돋구기 때문이다. 

 

첫 잔에서 약간의 알콜부즈가 있지만, 마시는 과정 중 자연스레 브리딩이 되면서 알콜부즈는 의식하지 못할만큼 무뎌졌다. 오히려 꿀향이 점점 더 강하게 느껴지고 다른 향들도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적절하게 이어지는 피니쉬는 마신 이 후 지속적인 여운을 준다. 

 

회와같이 가볍고 깔끔한 해산물류와 잘 어울리고, 물론 간단한 스낵이나 셀러드와도 훌륭하게 페어링 된다. 예상외라고 하겠지만, 심지어 자극적이고 매콤한 한식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입안을 잘 정돈해준달까. 부담없는 가격때문인지 여기저기 정말 부담없이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가격]

'이기갈, 꼬뜨 뒤 론 블랑'은 앞에서 언급했듯, 부담없는 가격에 데일리로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는 와인이다. 대형마트에서 2.5만원 내외로 구매가능하며, 가끔씩 행사를 통해 2만원 초반대에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가격을 만난다면 몇 병씩 쟁여놓지 않을 이유가 없다. :) 

 

https://www.vivino.com/IT/en/e-guigal-cotes-du-rhone-blanc/w/7775?year=2022

 

2022 E. Guigal Côtes-du-Rhône Blanc

A White wine from Southern Rhône, Rhone Valley, France. Made from Viognier. This wine has 1644 mentions of tree fruit notes (peach, apricot, pear). See reviews and pricing for the 2022 vintage.

www.vivi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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