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파이퍼 하이직 로제 소바쥬 (Piper-Heidsieck Rosé Sauvage) 가격, 맛, 향, 후기

파이퍼 하이직 로제 소바쥬
Piper-Heidsieck Rosé Sauvage

France

Champagne, Sparkling wine

Blend

 

“I go to bed with a few drops of Chanel N°5 and I wake up each morning to a glass of Piper-Heidsweick. it warms me up.”, Marilyn Monroe

맞다. 마를린 먼로(Marilyn Monroe)가 남긴 명언(?) '샤넬 넘버5를 입고 자고 아침은 '파이퍼 하이직(Piper-Heidsieck)' 한잔으로 시작한다' 에 등장하는 그 '파이퍼 하이직'이 바로 이 '하이퍼 하이직'이다. 

 

파이퍼 하이직은 1785년 플로렌스 루이 하이직 (Florens Louis Heidsieck)이 '영왕을 위한 최고의 샴페인'을 만든다는 목표로 세워진 와이너리였다. 1837년 앙리 귀욤 파이퍼 (Henri-Guillaume Piper)가 회사를 물려받게되며 파이퍼 하이직(Piper Heidsieck)으로 이름을 바꿨다. 1993년도 부터 칸(Cannes) 영화제를 후원하며 공식 샴페인으로 지정되었고 여러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샴페인 업계의 새로운 트랜드를 선도하는 럭셔리한 브랜드로 그 이름을 알리고있다.

 

소바쥬는 프랑스어로 '야생(wild)'라는 뜻이다. 통상 샴페인의 제조과정 중 마지막에 설탕을 첨가하는데 소바쥬는 인위적으로 당도를 높히기 위한 첨가물을 넣지 않는다. 대신 레드와인(리저브와인)을 25%로 높게 쓴다. 덕분에 유난히 붉은 빛깔을 띄며 라즈베리향도 강하게 난다. 어쩌면 이 특징이 '파이퍼 하이직 로제 소바쥬'이 가장 인상적인 점일 것이다. 

일단 잔에 따르면 붉은 빛깔과 함께 베리, 체리 그리고 약간의 시트러스한 향기가 상큼하게 퍼진다. 입안에 넣으면 역시 향에서 느껴졌던 진한 블랙베리, 체리 향이 입안을 가득히 채우고, 귀이어 시트러스, 각종 허브,  약간의 과실향이 뒤 따라온다. 목넘김 시 약간의 스파이시함이 매력을 더하며, 피니쉬로 고소한 토스티함과 약간의 산미 그리고 탄닌감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탄산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고 단맛도 잘 절제되어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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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Winery : Piper-Heidsieck
Grapes : Pinot Meunier, Pinot Noir, Chardonnay
Region : France / Champagne
Wine style :  French Champagne
Alcohol content : 12%

 

[가격]

대형 할인마트나 와인매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가격은 10만원 내외로 형성되어있다. 필자는 이마트에서 9.5만원에 구매하였다. 

 

https://www.vivino.com/piper-heidsieck-rose-sauvage/w/1212618

N.V. Piper-Heidsieck Rosé Sauv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