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치14 버번위스키는 스카치위스키와 뭐가 다를까? Bourbon Whisky 버번위스키는 미국 케터키주 버번카운티에서 유래한 그레인 위스키이다. 19세기 초에 이 지방을 개척한 농민들이 농장 안에 소형 증류기를 놓고 옥수수와 호밀로 위스키를 증류하였다. 당시 수확물을 직접 운반하는 것보다 위스키로 가공하여 배로 운반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 지금은 '버번'이라는 지역의 의미를 갖지는 않는다. 버번이란 이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국 연방정부에서 규정한 사항을 모두 충족해야한다. 그 규정을 보면 옥수수를 51퍼센트 이상 함유하여 증류해야하고, 매번 새 오크통을 써야하며 어떤 첨가물도 가하지 않아야한다. 물론 미국 내에서 생산해야한다는 점도 있다. 그렇기에 모든 버번 위스키는 미국 위스키이지만 모든 미국 위스키가 버번은 아니다. 위에.. 2022. 5. 25. [위스키] 탈리스커 10년 가격, 맛, 향, 후기 Talisker 10 Year Old Scotch Whisky '탈리스커 10년'은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북서쪽 스카이(Skye)섬에 있는 '탈리스커'에서 생산되는 싱글몰트 위스키다. 탈리스커의 원 뜻은 게일어로 '기울어진 바위'라는 뜻이다. 증류소는 디아지오(John Walker & Sons Ltd) 소속으로 조니워커 라인업 중 스모키하고 피트한 풍미를 만들때 혼합되는 원액이기도 하다. '탈리스커 10년'은 피트(Peat)의 훈연향과 강렬하게 자극하는 풍미를 특징으로 한다. 피트는 아직 석탄화가 되지 못한 채 습지대에 축적되어 있는 '이탄'을 부르는 단어로, 몰트를 건조시킬때 석탄대신 사용하게되면 특유의 훈연향이 벤다.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을 수 있으나 익숙해지면 꽤나 중독적이다. 탈리스커가 정말 밸런스.. 2022. 5. 24. [위스키] 조니워커 더블블랙 가격, 맛, 향, 후기 조니워커 더블블랙 JOHNNIE WALKER DOUBLE BLACK 위스키를 잘 모르는 사람도 '조니 워커(Johnnie Walke)'라는 이름은 낯 익을만큼 유명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발렌타인', '시바스 리갈'과 함께 3대 브랜드로 손꼽힐 정도다. '조니워커' 는 국제적 주류기업인 디아지오(DIAGEO)가 소유하고 있다. 또한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조니워커 라인업은 모두 블랜디드 위스키다. '조니워커 블랙'의 경우 약 40여가지 싱글몰트 위스키를 섞어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연히 조니워커만을 위한 별도의 전용 증류소는 없다. '조니워커 더블블랙'을 이야기 하려면, '조니워커 블랙라벨'을 먼저 이야기해야 한다. 왜냐하면 '더블블랙'의 베이스가 '블랙라벨'이.. 2022. 5. 22. [위스키] 글렌로티스 12년 가격, 맛, 향, 후기 글렌로티스 12년 The GLENROTHES AGES 12 YEARS 짧고 둥근 병모양이 독특한 글랜로티스는 그 예쁜 형태만큼 트랜디한 위스키다. 지인의 집들이에 갔다가 우연히 않게 맛보게 되었는데, 그 달콤한 풍미에 무척 놀라 그 자리에서 한병을 다 마셨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데일리로 즐기는 애장품이 되었다. 로티스(ROTHES)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의 마을 이름이다. 하이랜드 지역에 있는 '스페이사이드'는 위스키 생산지로 매우 유명하다. 발베니와 글랜피딕의 증류소도 이 곳에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번쯤 들어봤을법하다. 아마 선선한 기후조건과 천연수(글렌=계곡)이 많다는 것이 최적의 생산지로 평가받는 이유일 것이다. 글렌로티스는 몇가지 재미있는 특징을 갖고있다. 일단, 증류소의 철학이 독특하다.. 2022. 5. 18. [위스키]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10년 가격, 맛, 향, 후기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10년 GLENMORANGIE THE ORIGINAL AGED 10 YEARS 글렌모렌지는 명품브랜드로 유명한 LVMH(LVMH Moët Hennessy·Louis Vuitton)그룹에 소속 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이다.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 지방에서 생산되며 게일어로 고요의 계곡(글렌=계곡 + 모랜지=고요함) 이라는 뜻을 갖고있다. 싱글몰트 위스키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많은 칭찬을 듣던 술이라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던 위스키 중 하나다. 글랜모랜지의 가장 큰 특징은 물에 있다. 위스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알것이다.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에 위스키 증료소가 밀집된 이유를. 그것은 그 지방의 지질이 화강암과 석영으로 되어있어 '연수'로 된 .. 2022. 5. 17. [위스키]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가격, 맛, 향, 후기 Balvenie Double Wood 12years old 2015년쯤으로 기억한다. 영국에 업무차 출장을 다녀오면서, 회사동료에게 위스키 한병을 추천받았었는데 그게 '발베니 더블우드'였다. 당시에는 위스키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그 때를 기점으로 지금은 발베니 12년이 가장 즐기는 위스키가 되었다. 발베니는 스카치(스코트랜드) 위스키로 증류소 근처에 무너져 방치되고 있던 성의 이름에서 따왔다. 원래 갖고있던 의미는 게일어로 '행운의 마을'이다. 발베니 증류소는 '글렌피딕(싱글몰트 판매량 1위)'으로 잘 알려진 William Grant & Sons라는 증류소에 속해있으니, 어쩌면 싱글몰트 위스키의 대명사인 '글렌피딕'과 사촌인 셈이다. 발베니 역시 싱글몰트 위스키이다. 다른 싱글몰트 위스키와 차별화 되는 .. 2022. 5. 16. 스카치 위스키의 종류와 구분 '스카치'는 '스코트랜드'를 의미합니다. 즉 스코트랜드에서 만드는 위스키를 '스카치 위스키'라고 하죠. 스코트랜드는 날씨가 서늘하면서 일조량이 길어 보리가 재배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고 있다고들 이야기 합니다. 자연스럽게 보리를 이용한 증류주를 만들게 되었고, 이렇게 보리(MALT=몰트)로만 만든 위스키를 통칭하여 '몰트 위스키'라고 합니다. 몰트위스키는 보리의 깊은 향과 맛을 끌어내기 위해 여러 전처리 과정을 거친 후 단식증류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 지 때문에 노력에 비해 생산량이 적었기 때문에 대중이 즐기기에는 꽤나 고가인 술이었습니다. 19세기 들어 술을 쉽게 증류할 수 있는 설비(연속증류)가 개발되면서 몰트 위스키의 대량생산을 시도했었으나, 전통방식에 비해 몰트의 깊은 향과 맛을 끌어낼 수가 .. 2022. 5. 14.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