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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조니워커 와인 캐스크 블랜드 (JOHNNIE WALKER BLENDERS' BATCH, Wine Cask Blend) 가격, 맛, 향, 후기 조니워커 블랜더스 배치 와인 캐스크 블랜드 Johnnie Walker Blenders' Batch Wine Cask Blend 조니워커(Johnnie Walker)에서 생산하는 'Blenders' Batch'는 조니워커의 블랜더들이 실험적인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것으로 사실한 한정판이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조니워커 블랙라벨(Johnnie Walker Black Label) 역시 처음에는 'Blenders' Batch'를 통한 실험을 거쳐 만들어진 역사가 있다. * 'Wine Cask Blend'는 2017년 조니워커(Johnnie Walker)에서 출시된 '실험적인 위스키 3종' 중 하나이다. - Blenders' Batch Wine Cask Blend - Blenders' Batch Ru.. 2022. 10. 6.
[고구마 소주] '려(驪) 40% (쌀+고구마 블랜딩)' 가격, 맛, 향, 후기 고구마소주 '려(驪) 40% (쌀+고구마 블랜딩)' 독특한 소주 병 디자인과 힘차게 세겨진 이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려(驪)' 검은 말이라는 뜻이다. 한참을 서서 가만히 소주병을 바라보니, 이제서야 힘차게 달리는 검은 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눈길을 사로았던 디자인 만큼 소주 자체도 독특하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있는 증류식 전통소주는 기본재료가 쌀인 반면에 '려'는 주 재료를 한가지 더 쓰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고구마이다. 실제 마셔보기 전까지는 고구마에서 어떤 풍미가 날지 예상이 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극했다.  연속증류를 통해 무색 무취한 주정을 만들고, 그 주정에 감미료를 넣어 만드는 희석식 소주는 원 재료가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좋은 재료를 써도 연속증류를 통해 그 풍미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2022. 10. 5.
[위스키] 코발 싱글 배럴 버번 위스키 (KOVAL SINGLE BARREL Bourbon WHISKEY) 가격, 맛, 향, 후기 코발 싱글배럴 버번 위스키 Koval Single Barrel Bourbon Whiskey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코발 증류소(Koval distillery)는 참 재미있는 곳이다. 전 세계에 유일무이한 100% 유기농 위스키를 만들기 때문이다. 곡물재배부터 술의 병입까지 유대인의 정결음식 조건인 KOSHER를 따른다. 2008년 세워진 코발 증류소(Koval distillery)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철학을 앞세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코발 싱글배럴 버번위스키는 몇가지 독특한 특징이 있다. 우선 매쉬빌을 살펴보면 51%의 옥수수와 49%의 조(Millet)를 사용한다. '버번 위스키'이니 51%의 옥수수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호밀이 아닌 조(Millet)를 49%나 사.. 2022. 10. 4.
[위스키] 벤리악 10년 (BENRIACH THE ORIGINAL TEN) 가격, 맛, 향, 후기 벤리악 10년 (BENRIACH THE ORIGINAL TEN) 가격, 맛, 향 (버번+셰리+버진오크 캐스크) 벤리악하면 보통 12년을 떠올리지만, 사실 '벤리악 10년'이 '벤리악 증류소(Benriach Distillery)'에서 내세우는 대표 위스키이다. '벤리악 10년'은 버번, 셰리, 버진 캐스크에서 숙성 후 조합하여 다시 숙성한 것으로 각각의 캐스크가 지닌 다향한 향기와 맛을 내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알려져 있다. 벤리악은 '붉은 사슴의 언덕'이라는 뜻으로 붉은 사슴이 있던 지역의 특성을 담은 이름이다. 또한 '벤리악 증류소(Benriach Distillery)'는 다양한 오크통(30여개)을 사용하여 섬세하고 복합적인 위스키를 만드는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 [향과 맛] 전체적으로 두가지의 향이 조.. 2022. 10. 3.
[소주] 바다한잔 동해소주 17.5% 가격, 맛, 향, 후기 바다한잔 동해소주 17.5% 강원도 여행을 하다가 정말 말도 안되게 저렴하고 맛있는 소주를 발견했다.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고단한 몸을 이끌고 음식점에서 아무생각없이 소주를 한잔 들이켰는데.. 이게 무었인지... 생각지도 못한 고급 증류식 소주의 맛이 입안을 감싸고 있어 깜짝놀라 소주 라벨부터 다시 살펴볼 정도였다. 깜짝 놀랐다는게 자극적인 맛이 있다는 뜻이아니다. 그 반대로 너무 순하고 목넘김이 좋은데다 은은하게 풍기는 쌀의 풍미가 놀라울만큼 깔끔했기 때문이다. 라벨을 살펴보니, 아니나다를까 증류식 소주였다. 약 22.09%의 증류주에 정제수 대신 해양심층수 72%를 사용한다고 기재되어 있었다. 이 가격에 증류식 소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대단한 가성비라고 생각했는데... 해양 심층수를 사용.. 2022. 10. 2.
[매실 소주] 명랑스컬 (明朗 SKULL) 가격, 맛, 향, 후기 명랑스컬 (明朗 SKULL) 흥미롭고 발랄한 라벨에서 눈길을 사로는 '명랑스컬 17%'는 그 포장만큼이나 맛과 향도 흥미롭다. 자세한 설명을 생략하고 요약하자면, 한마디로 '서울의 밤 25%'의 순한 버전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다.  라벨에 써있는 것처럼 명랑스컬은 '옥토끼프로젝트'와 '서울의밤'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된 증류주이다. '옥토끼프로젝트'는 '띵굴마켓'같은 소품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요괴라면'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이런 재기발랄한 기획력이 매우 인상적이다.   '명랑스컬'은 '황매'를 이용하는 것에 다른 매실 증류주와 차별점이 있다. 보통 매실주라하면 '청매'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황매는 청매에 비해 향이 풍부하지만 고가이기 때문에 술을 만드는 재료로 지양되었기 때문이다.. 2022. 9. 25.
[위스키] 부쉬밀 10년(BUSHMILLS 10 YEARS) 가격, 맛, 향, 후기 부쉬밀 10년 싱글몰트 위스키 BUSHMILLS AGED 10 YEARS 부쉬밀을 이야기하려면 먼저 '아이리쉬 위스키'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한다. 부쉬밀은 아이리쉬 위스키를 대표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북아일렌드 10파운드 지폐 뒷면에는 부쉬밀 증류소 사진이 인쇄되어 있을까.. 한 때는 아일랜드의 위스키(아이리쉬 위스키)가 스카치 위스키의 생산량을 압도했었다. 위스키하면 아이리쉬 위스키를 먼저 떠올렸을 정도였다. 하지만 아일랜드의 독립운동 과정에서 영국과 무역분쟁이 발생하며 영국으로 위스키 수출을 할 수 없게 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미국 정부의 금주법 시행으로 미국에 유통할 수 있는 채널도 모두 막히면서, 아일랜드 위스키 산업은 급격히 위축되었다. 아일랜드 위스키 시장이 급격히 쇠락하면서 여..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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