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양촌 우렁이쌀 청주 가격, 맛, 향, 후기 / 선유도 버드폭, 선유도 맛집, 가브리살 가지볶음

양촌 우렁이쌀 청주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청주

양촌 우렁이쌀 청주는 100년 전통의 양조장인 양촌양조가 선보인 프리미엄 청주로, 환경친화적인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논산산 찹쌀과 쌀을 사용해 만들어진다.

 

양촌양조는 증류식 소주인 '여유'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양조장이다. 원래 1956년 ‘송광소주’라는 이름의 전통 방식 소주를 출시했었는데 이를 개량하여 다시 출시하며 '여유'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1923년 부터 3대를 거쳐 100년째 이어지고 있는 전통주. 친환경 우렁이쌀을 사용한 무해한 술을 지향한다. 오래된 술이라고 낡은 느낌의 술은 아니다. 일단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병 디자인. 너무 올드하지도 너무 트랜디하지도 않다. 

 

 

양촌 우렁이쌀 청주는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찹쌀로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60일간의 저온 숙성방식을 거친 청주다. 백국균을 주로 사용하지만, 일부 황국균 누룩을 더해 술이 부드럽고 풍미가 독특하다. 전통적인 약주보다 깔끔한 맛을 내면서도 찹쌀 특유의 단맛도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맛과 향]

보통 청주하면 맑고 투명한 색상을 생각하곤 하는데, 우렁이쌀 청주는 은은한 노란 색상을 나타내고 있다.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감미료가 나쁜건 아니지만 양촌양조의 철학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잔에 따르고 코에 가까이 가져가면 은은한 쌀향과 과실향이 조화를 이룬다. 향이 강하지는 않고 자연스럽게 다가오는게 감칠나는 매력을 갖고있다. 

 

입안에 가져가면,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느껴지는 은은한 과실향기가 피어난다. 곡류가 주는 고소함, 그리고 찹쌀에서 우러난 자연스러운 단맛도 인상적이다.

 

60일 저온숙성이라는 것을 알고마셔서일까... 전체적으로 훌륭한 균형감을 유지하면서도 어디하나 자극적이지 않다. 14%라는 알콜도수가 실감나지 않는다. 확실히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향과 맛이다.

 

가볍게 가벼운 안주와 마시기도 좋지만, 오히려 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한식과 매칭해도 좋을 듯 하다.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랄까..

 

[가격]

전통적인 약주의 깔끔함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고급 술인 '양촌 우렁이쌀 청주'는 이마트나 롯데마트 같은 대형마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500ml를 기준으로 17,8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여러병을 구매 할 경우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14,000원 대로 구매 가능하다. 음식점에서 마실 경우는 보통 32,000원 ~ 40,000원 정도이다.

 

 

필자는 '선유도 버드폭'에서 '가브리살 가지볶음(20,000원)'과 우렁이쌀 청주(32,000원)를 함께 곁들였다.

완벽한 조합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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