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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몽키진 47 (Monkey 47) 가격, 맛, 향, 후기 / 여름에 어울리는 술 추천 몽키 47(Monkey 47) 친구집에 초대받아 처음 마셔본 '몽키 47(Monkey 47)'. "이거한번 마셔봐. 이거 진짜야. 너무 맛있어!!" '진'이라는 술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눈 뜨게 해준 고마운(?) 술이다. 몽키47은 독일 북부에 위치한 ‘블랙 포레스트(Schwarzwald)’에서 자란 천연 보태니컬(botanicals) 원료를 사용한다. 이것이 몽키47의 '아이덴티티'다. 라벨 하단에 써있는 'Schwarzwald' 라는 단어는 독일어로 '어둠의 숲(Black Forest)'이다. '어둠의 숲'에서 자라는 '브램블잎', '스프러스', '엘더플라워' 등 약 47가지의 천연 보태니컬(허브) 원료를 사용하여 진 고유의 풍미와 더불어 독특한 향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 술은 2010년도에 처음.. 2023. 8. 6.
[와인] 톨라이니 피코네로 2015(Tolaini, Tenuta Montebello Picconero) 와인 가격/맛/향/리뷰 톨라이니 피코네로 2015 Tolaini, Tenuta Montebello Picconero 2015 Italy Red wine Blend 피코네로는 슈퍼투스칸 등급의 와인입이다. 먼저 슈퍼투스칸에 대해 간단히 언급해보자면, 이탈리아에서 매기는 DOC 등급체계에 편입되지 않으면서도 품질이 아주 우수한 와인을 지칭한다. DOC등급체계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준수해야하는 기준(특정지역, 특정품종의 사용 등)들이 있는데, 사실 이 기준들을 따르지 않았지만 매우 훌륭한 품질의 와인들도 많기 때문에 종종 논란이되곤한다. 그 품질좋은 와인들을 DOC등급 잣대로 가져가면 낮은 등급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DOC기준을 벗어나 아주 뛰어난 고품질 와인을 일컬어 '슈퍼투스칸'이라는 하나의 장르(or 등.. 2023. 8. 5.
[와인] 1865 까베르네 소비뇽(1865 Selected Vineyards Cabernet Sauvignon) 가격, 맛, 향, 후기 1865 까베르네 소비뇽 1865 Selected Vineyards Cabernet Sauvignon Chile Red wine Cabernet Sauvignon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 가장 대중적이고 잘 알려진 와인이라고 할 수 있다. 편의점에가던 대형주류매장을 가던 쉽게 찾아보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2003년부터 출시했다고 하는데, 전세계에 판매되는 와인 중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누적판매량도 400만병을 훌쩍 넘기고 있다니 그 인기를 실감하게된다.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1865'라는 이름은 와이너리(San Pedro)로의 설립연도이다. 하지만 원 의도와 다르게 골프와 비유하여 18홀을 65타에 친다는 행운의 의미로 마케팅되면서 많은 골프.. 2023. 7. 31.
[청주] 롯데칠성, 맑고 깨끗한 '청하' 가격, 맛, 향, 후기 맑고 깨끗한 '청하(淸河)' 청하는 1986년 출시 이래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보급형 청주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청주'라기 보다 '증량 청주'라고 하는 것이 정확할 것 같다. 쉽게 말해 일반 청주에 물, 주정 그리고 조미료를 섞어 양을 늘린 술이다. 물론 주정에 조미료를 섞어만든 희석식 소주(참이슬, 처음처럼 류)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청주에 물과 주정을 섞었다고하여 꼭 맛이 좋지 않은 것은 아니다. '청하'가 그렇다. 오히려 가격적인 메리트를 갖게되어 대중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점도 생긴다. 깔끔한 맛을 최고의 장점으로 내세우는 청하는 1986년 출시 이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이렇다할 경쟁제품도 없어 청주나 사케가 한잔 생각날 때 대용하기 좋은, 어쩌면 고마운.. 2023. 7. 30.
[와인] 프리미티보 살렌토 (CONTRADE PRIMITIVO SALENTO 2020) / 광장시장 히든아워( hidden hour), 와인바, 루프탑 CONTRADE PRIMITIVO SALENTO 2020 얼마전 일로 만난 건축가 한분과 사담을 나누다가 추천을 받은 분위기 좋은 와인바가 있다. 광장시장 한켠에 위치한 '히든아워(Hidden hour)'라는 곳인데, 오래된 시장건물 한켠을 리모델링한 곳으로 어쩌면 열악할 수도 있는 조건들을 러프하면서도 센스있게 풀어낸 감각도 돋보인다는 것이다. 특히 루프탑은 복작복작한 광장시장과 대비대며 꽤나 분위기 있게 서로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괜찮은 장소로 방문하게 되면 꼭 루프탑을 이용하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 건축가의 추천데로 방문한 '히든아워(Hidden hour)'는 정말 매력적인 곳이었다. 특히 계단을 올라가며 나타나는 공간들을 보고 왜 그 건축가가 이 곳을 추천했는지 어렴풋 알 수 있었다. 루프탑.. 2023. 7. 29.
과음 후 숙취(술병)를 해소하는 방법, 해장하는 법 과음 후 숙취(술병)를 해소하는 방법 숙취는 섭취한 알콜이 대사되면서 일어나는 갈증,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의 부작용을 말한다. 우습게 생각할 수 없는게 심한경우 몇일을 몸살로 알아 눕게되기도 한다. 맞다. 그게 바로 술병이다. 숙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에탄올을 분해하며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원인이라고 보는게 정설이다. 과일에 함유된 과당을 발효시키는 '양조주'나 곡물의 전분을 당화시켜 효모의 작용을 통해 발효하는 '발효주'가 불순물이 적은 '증류주'에 비해 숙취가 강하다. 경험한 사람은 알겠지만, 특히 막걸리나 와인에 의한 숙취는 정말 지독할 정도로 사람을 힘들게 한다. 숙취를 해소하기 위한 기본 방법은 '당분섭취', '배출+수분보충' 그리고 '휴식+영양보충'이다. 1. 당분섭취 알콜을 섭취하면.. 2023. 7. 28.
맥주는 통풍을 유발하고, 와인은 통풍을 예방한다 "맥주는 통풍을 유발하고, 와인은 통풍을 예방한다" 통풍(痛風)은 바람만 스쳐도 통증을 느낀다는 의미로 주로 발가락, 발등, 무릎 등의 관절부위가 부어오르면서 종잇장만 스쳐도 고통이 느껴지는 병이다. 특히 맥주를 좋아하는 많은 애주가들이 요산수치가 올라가며 쉽게 걸리는 병이기도 하다. 통풍의 원인인 요산은 퓨린이라는 성분이 몸안에서 대사과정을 통해 나오는 대사산물으로 대부분 콩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된다. 하지만 퓨린함량이 너무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통풍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맥주는 퓨린지수가 아주 높다. 증류주인 위스키나 소주에 비하여 비교 자체가 어려울 만큼 높은 수치다. 더군다나 함께 즐기는 치킨, 멸치, 오징어 등의 안주는 고단백 식품으로 역시 퓨린 함유량이 과도하게 높아 통풍을 부를 수 ..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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